[엠투데이 임헌섭 기자] 샤오미가 SU7의 롱휠베이스 모델(가칭 SU7 L)로 추정되는 전기 세단을 새롭게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웨이보의 한 블로거가 공개한 스파이샷에 따르면, SU7 L은 패스트백 실루엣을 유지하면서도 B필러 뒤쪽 차체가 확연히 길어진 구조를 보여준다.
업계 추정치에 따르면 전체 길이는 약 5.2m로, 기존 SU7(4,997mm)보다 200mm 이상 길어질 수 있으며, 휠베이스 역시 80~150mm 가량 늘어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를 통해 2열 레그룸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외관은 위장막으로 가려져 있지만 SU7 특유의 날개형 전면부 디자인과 ‘스타-링’ 테일램프가 그대로 유지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표준형이 스포티한 성격을 강조한 것과 달리, 롱휠베이스 버전은 후석 중심의 고급 ‘이그제큐티브 세단’ 성격이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
예상 사양으로는 더 넓은 뒷좌석, 고급 소재 적용, 독립형 엔터테인먼트 스크린, 소형 냉장고 등 편의 사양이 거론되고 있다. 이는 포르쉐 파나메라 이그제큐티브 모델과 유사한 포지셔닝이라는 평가다.
현행 SU7은 전장 4,997mm, 전폭 1,963mm, 전고 1,440mm, 휠베이스 3,000mm, 공기저항계수(Cd) 0.195의 스펙을 갖춘 중형 고성능 전기 세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롱휠베이스 모델 역시 800V 초고전압 플랫폼과 샤오미의 지능형 주행 시스템을 공유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차체 연장에 따른 승차감·주행 균형을 위해 서스펜션 재세팅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SU7 L은 아직 초기 시험 단계인 만큼 구체적인 차명과 세부 제원 등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2026년 출시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가격대는 약 40만 위안(약 7,800만원) 이상으로 책정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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