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 팍팍 무쳤냐” 故 이주일, 오늘(27일) 그리운 23주기 [RE: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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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 팍팍 무쳤냐” 故 이주일, 오늘(27일) 그리운 23주기 [RE:멤버]

TV리포트 2025-08-26 22:40:02 신고

[TV리포트=김연주 기자] 원로 코미디언 고(故) 이주일이 세상을 떠난 지 23년이 흘렀다. 향년 63세. 

이주일은 지난 2002년 8월 27일 흡연으로 인한 폐암으로 사망했다.

사망 11개월 전 그는 폐암 말기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투병 당시 고인은 금연 광고에 직접 출연해 “담배를 끊지 않은 것을 뼈저리게 후회한다”고 말해 금연 열풍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생전 특유의 외모와 더듬거리는 말투로 큰 웃음을 선사했던 이주일은 “콩나물 팍팍 무쳤냐”, “못생겨서 죄송합니다”, “뭔가 보여드리겠습니다” 등 수많은 유행어를 탄생시킨 장본인이다. 

이주일은 1992년 14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정치인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4년간 정치활동을 이어오던 고인은 “그동안 코미디 잘 배우고 간다”는 명언과 함께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다시 방송으로 돌아왔다. 

고인이 세상을 떠난지 23년이 지났지만 미담을 통해 여전히 언급되고 있다. 지난해 하춘화는 채널 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이주일과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140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지난 1977년 이리역 열차 폭발 사고 당시 인근 공연장에 있었다고 밝힌 하춘화는 “폭발 사고로 공연장 지붕이 그대로 무너졌는데 이주일 씨가 나를 업고 도망갔다”며 “알고 보니 그의 머리뼈가 함몰돼 있었다”고 말했다. 

코미디계 황제로 불리던 이주일은 지난 1965년 샛별악극단 사회자로 데뷔해 코미디언으로 활동했다. 오랜 무명기를 보냈던 고인은 1979년 MBC ‘웃으면 복이 와요’ 이후 각종 방송에 출연하면서 당대 최고의 코미디언으로 우뚝 섰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TV조선 ‘탐사보도 세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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