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의 태양 아래 리조트 룩으로 사랑받던 할렘 팬츠가 가을에도 그 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여름에는 바람처럼 가볍게 흩날리는 실루엣으로 민소매 톱이나 샌들과 함께 휴양지 무드를 자아냈다면, 가을에는 그 드라마틱한 볼륨을 한층 더 강조하며 계절의 옷장 속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볼륨 실루엣 특유의 풍성함이 계절의 공기와 맞물려 단순한 팬츠 이상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박시한 재킷이나 무게감 있는 니트와 매치했을 때 할렘 팬츠는 오히려 더욱 극적인 실루엣을 완성하며 고전적인 와이드 팬츠보다 강렬한 계절감을 전한다.
@denisechristensenbc
@angelafink
이미 인스타그램 속 스타일 아이콘들은 한 발 앞서 이를 증명했다. 화이트 벌룬 팬츠 위에 캐멀 컬러 점퍼를 걸치거나 스웨이드 재킷으로 마무리하며 한여름의 가벼움은 순식간에 가을의 풍성함으로 전환된다.
@alexandraaa221b
@susanna_succo
이처럼 할렘 팬츠는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선 ‘계절을 가로지르는 아이템’이 되어가고 있다. 여름의 리조트 무드를 지나, 가을의 드라마틱한 실루엣으로 변주되는 과정은 2025년 패션 씬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 중 하나다.
@hannamw
@mafaldapatricio
@nnennaechem
이제 할렘 팬츠는 더 이상 여행자나 아티스트의 상징이 아닌, 계절과 무드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새로운 스타일 언어가 되었다. 곧 다가올 가을, 이때 입으면 좋을 하렘 팬츠들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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