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익 부천시장이 의료·뷰티 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 몽골을 방문, 현지에서 대규모 상담회를 열고 울란바토르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조 시장은 22~25일 몽골 울란바토르를 방문해 부천시 의료관광협의체 소속 의료기관 7곳, 뷰티기업 6곳 등과 함께 부천의 선진 의료 서비스와 고품질 K-뷰티 제품을 소개했다.
특히 23일 열린 ‘부천 의료·뷰티 설명회’에는 현지 바이어와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의료분야 146건, 뷰티 분야 56건 등 총 202건의 기업 간 상담이 성사됐다. 이튿날에도 개별 미팅이 이어지며 현지에서 호응을 얻었다.
부천시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지역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조 시장은 “부천의 발전과 번영에 필요한 일이라면 어디든 직접 찾아가겠다”라며 “이번 순방을 통해 기업 해외 진출, 도시 외교, 교육 협력 세 가지 성과를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천시 대표단은 22일 몽골 국립외상센터를 찾아 갈바드라흐 에르데네체첵 병원장과 만나 의료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이 병원은 몽골 유일의 국가 외상·정형외과 전문 3차 병원으로, 최근 순천향대 부천병원과 현지 의료진이 몽골 최초로 전방경추체절제 및 재건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한 상징적 협력 사례를 남겼다.
또한 같은 날 지역 뷰티기업들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울란바토르 무역관을 방문해 현지 시장 구조와 수출 전략을 논의했다. 현지 바이어 특성과 상담 노하우 등 실무 중심 논의가 오가며 K-뷰티 시장 확대 가능성을 모색했다.
25일에는 울란바토르시와 의료·긴급구호, 스마트도시, 경제·행정 분야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어 아마르바야스갈랑 바야르 울란바토르 시의장과 만나 교통·교육·경제·보건 등 전방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조 시장은 일정 중 애국지사 이태준 선생 기념 공원을 찾아 헌화하며, 몽골에서 독립운동과 의료 활동을 펼친 선생의 뜻을 기렸다.
한편, 조 시장은 몽골 일정을 마친 뒤 키르기스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을 잇달아 방문해 부천시 기업의 현지 시장 개척과 대학 간 국제 협력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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