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출시되는 신작 MMORPG 포스터. 그래픽=박혜수 기자
게임의 핵심 키워드는 ▲피 ▲공포 ▲섹슈얼리티로, 캐릭터의 노출 수위, 전투 연출, 음향 효과 등 감각적 자극을 극대화했다. 특히 '다이아 파밍' 기반의 필드 경제 시스템을 도입해 과금 없이도 핵심 재화를 획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컴투스는 다음 달 18일 신작 MMORPG '더 스타라이트'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멀티버스 세계에서 선택받은 영웅들이 '스타라이트'를 찾아 나서는 여정을 그린 작품으로 '4세대 MMORPG'를 표방한다.
정성환 총괄 디렉터가 집필한 네 편의 소설을 바탕으로 중세·현대·미래가 얽힌 복합 세계관을 구현했다. 언리얼 엔진5 기반의 그래픽, 전략적 충돌 시스템, 지역별 감성을 반영한 사운드가 유기적으로 결합돼 높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뮤' 시리즈로 알려진 웹젠도 신작 MMORPG 'R2 오리진'의 출시 준비에 돌입했다. 지난 20일 브랜드 사이트를 열고 사전등록을 시작했다. 이 작품은 언리얼 엔진5로 제작됐으며 원작 'R2'의 평행 세계를 배경으로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통합 서버 경쟁과 길드 협력 콘텐츠 등 원작의 핵심 요소도 계승될 전망이다.
올해 가장 큰 기대작 중 하나인 엔씨소프트의 '아이온2'도 오는 4분기(10~12월) 출시된다. 2008년 첫 출시돼 160주 연속 PC방 점유율 1위를 기록한 '아이온'의 정식 후속작으로 방대한 PvE(플레이어 대 환경) 콘텐츠가 특징이다.
지난 6월 진행된 FGT(포커스 그룹 테스트)에서는 그래픽, 커스터마이징, 원작 IP 계승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MMORPG는 2000년대 초 국내 온라인 게임 붐을 주도한 장르로 한국과 대만, 동남아에서 특히 인기가 높다. 흥행 시 매출 규모가 크고 게임 수명도 긴 것이 특징이다.
다만 최근 수년간 '리니지 라이크' 게임의 범람으로 차별성이 사라지고 유저 피로도가 높아지면서 보다 쉬운 '캐주얼'이나 '방치형' 장르로 유저 이탈이 늘었다. 그만큼 차별화된 콘텐츠로 유저를 다시 끌어올 수 있는 기회라는 분석도 나온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모바일 MMORPG 시장이 바닥을 찍고 서서히 회복세로 접어들고 있다"며 "신작 출시 기대감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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