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축구회관] 이형주 기자┃본격적인 실험실이 열린다.
홍명보호는 내달 7일 오전 6시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을 상대하고, 10일 오전 10시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멕시코와 맞붙는다.
홍명보 감독은 25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서 26인의 국가대표를 발탁하며 기자회견을 가졌다. 홍명보 감독은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전한 가운데, 9월 A매치 기간에 전술 실험을 할 뜻을 밝혔다.
홍명보 감독은 "아시아 예선에서는 본선행이 일단 목표였기에 안정이 우선이었다. 하지만 9월 A매치 기간부터는 다르다. 좋은 테스트가 될 것이다. 특히 동아시안컵 때 써본 스리백 전술을 한 번 시험해볼 생각이 있다"라고 밝혔다.
홍명보 감독의 말처럼 아시아 예선에서는 본선 진출이 가장 큰 과제였다. 승점 1점, 1점이 중요한 상황에서 새로운 전술을 테스트하는 것은 어려웠다. 하지만 지난 6월 본선행을 확정지으면서 무거웠던 짐을 덜었다.
7월 홍명보 감독은 동아시안컵에 스리백을 비롯한 다양한 전술을 시험했다. 하지만 동아시안컵의 경우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가 아니라 차출 의무가 없었다. 그 때문에 국내파 위주로 라인업을 구성했고, 그들만이 있는 상황에서 실험을 했으니 반쪽짜리 시험이라고 할 수 있었다.
하지만 9월 A매치는 FIFA가 정한 A매치 기간이다. 의무 차출 규정이 있고, 한국 역시 손흥민(LAFC),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이번 9월 A매치 2연전은 모두 친선전이라 승패와 관련한 부담이 없다. 물론 패할 시 얻는 FIFA 랭킹 포인트가 적어져 월드컵 본선에서 비교적 불리한 3포트를 받을 가능성이 있기는 하다. 하지만 3포트를 받아도 수월한 조에 묶일 수 있고, 2포트를 받아도 죽음의 조에 뽑힐 수 있다. 그 때문에 전술 실험을 펼쳐보겠다는 홍명보 감독의 판단은 타당해 보인다.
특히 중앙 수비진의 경우 김민재를 제외하고는 젊은 영건들이 주를 이뤘다. 이런 구성에서 스리백 등을 통해 플랜 B를 만드는 것은 좋은 일이다.
홍명보호가 이번 A매치를 통해 풀 전력 대표팀을 운영하며 다양한 전술 실험이 예상된다. 평가전 성적과 별개로 이번 A매치 기간이 월드컵 호성적의 발판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STN뉴스 보도탐사팀 제보하기
당신의 목소리가 세상을 바꾸고, 당신의 목소리가 권력보다 강합니다. STN뉴스는 오늘도 진실만을 지향하며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 1599-5053
▷ 이메일 : news@stnsports.co.kr
▷ 카카오톡 : @stnnews
/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Copyright ⓒ STN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