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현대차가 운영하는 중고차 통합 거래 정보 포털 ‘하이랩’이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에 대한 중고차 거래 정보를 공개했다. 경차 수요가 감소 중이지만 중고차 시장에서 여전한 인기로 감가가 덜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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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경차로서 마지막 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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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넥스트 스파크는 2015년 8월부터 2018년 4월까지 2년 8개월간 판매된 4세대 초기형에 해당한다. 해당 기간 16만 5,055대 판매를 기록하며 GM 한국사업장 출범 이후 가장 성공한 차 중 하나로 꼽혔다.
현재와 달리 더 넥스트 스파크 판매 당시 경차 시장은 붐이 일고 있었다. 2016년만 해도 국산차 전체 11.6%에 해당하는 18만 4,157대가 판매됐다. 9만 8,744대로 점유율 7.3%까지 떨어진 지난해와 큰 대비를 이룬다.
해당 연도에서 더 넥스트 스파크는 7만 7,935대가 판매되며 경차 부문 정상에 올랐다. 이는 쉐보레 역사상 특정 차종 카테고리에서 마지막 1위였다. 이후 판매량 하락으로 내리막을 탔으며 부분 변경 모델인 ‘더 뉴 스파크’를 끝으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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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 거래가, 대부분 300만 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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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랩에 따르면 더 넥스트 스파크는 7월 기준 1,720건 거래가 이뤄졌다. 경차 부문 최다 거래량 6위이며 스파크 중에서는 직전 모델인 3세대에 이어 2위에 올랐다. 3만 km대 무사고 기준 시세는 397만 원에서 826만 원에 형성됐다.
주행 거리가 1만 km 미만이어도 426만 원에서 934만 원이었다. 주행 거리가 10만 km 수준으로 늘어나면 최저가는 301만 원으로 감소했다. 하이랩이 제공하는 최장 주행 거리인 15만 km대일 경우 238만 원에서 569만 원까지 떨어졌다.
더 넥스트 스파크는 10가지 색상을 선택지로 제공하는 등 다채로운 외장 색상으로 개성을 나타낼 수 있었다. 이 중 검은색(카본 플래시 블랙)과 흰색(퓨어 화이트), 회색(어반 티타늄 그레이) 순으로 시세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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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에서 50대, 가장 많은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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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더 넥스트 스파크 거래량은 경기도에서 가장 많았다. 555건을 기록하며 전체 32.2%를 차지했다. 뒤이어 경상남도(146건)와 인천광역시(129건), 서울특별시(121건)와 부산광역시(100건) 순으로 서울특별시가 상대적으로 낮은 순위였다.
나이대로는 중년층에 인기가 가장 높았다. 가장 비중이 높은 40대 남성이 300건을 기록하면서 점유율 17.8%를 나타냈다. 2위는 30대 남성으로 250건이 발생했고 50대 남성이 244건으로 근소한 차이를 나타내며 3위였다.
여성 부문에서는 30대가 164건으로 1위였지만 2위 50대(159건)와 3위 40대(150건)도 비슷한 수준이었다. 40대에서 50대 전체 비율이 49.6%로 압도적이었다. 출시 당시 구매층이 대부분 청년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변화 폭이 매우 컸다.
연식별로는 2016년식이 856건으로 절반에 가까운 49.8%를 나타냈다. 경차 1위에 오를 정도로 신차 판매량이 많았던 만큼 중고차 거래량도 최다였다. 이어 2017년식이 423건에 2015년식이 297건, 2018년식이 144건이었다.
김동민 기자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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