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값' PD "이집트 쓰레기 마을 가…입에 벌레 들어갈 정도"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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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값' PD "이집트 쓰레기 마을 가…입에 벌레 들어갈 정도" [인터뷰]③

이데일리 2025-08-25 15:33:36 신고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이집트 촬영 끝나고 은지 씨가 농담 삼아 ‘이런 거 시킬 생각을 어떻게 했냐’고 하더라고요. 하하.”

송준섭 PD(왼쪽)와 안제민 PD(사진=EBS, ENA)


송준섭 EBS PD, 안제민 ENA PD가 25일 서울 상암동 ENA 사옥에서 진행한 ENA·EBS ‘밥값은 해야지’(밥값) 인터뷰에서 ‘밥값’의 새로운 관전 포인트에 대해 전했다.

‘밥값’은 ‘아조씨’ 추성훈이 세계 극한 직업에 도전하고 땀 흘려 번 밥값만큼 즐기는 현지 밀착 리얼 생존 여행기. 추성훈, 곽준빈(곽튜브), 이은지는 중국 충칭, 마오타이진, 구이양 등에서 전통 짐꾼, 양조장, 광장 댄스 아르바이트에 도전했다.

지금까지는 중국이 배경이었다면 이후 회차에서 ‘밥값즈’ 세 사람은 이집트로 떠난다. 송 PD는 “이집트의 쓰레기 마을에 간다. 한 마을 자체가 쓰레기를 분리수거하는 곳이다”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오디오를 채우면 벌레가 입에 들어가서 일할 때 말을 못 했다. 출연자들한테도 인상적인 경험이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단순한 여행 예능이 아닌 노동 체험형 예능이라는 차별점으로 이목을 모았던 바. 송 PD는 “(자사 프로그램인) ‘극한직업’을 참고한 것도 맞다”면서 “어떻게 하면 예능적으로 재밌게 할까 고민을 했고 ‘밥값’이라는 키워드가 나온 것 같다. 좀 더 진정성을 가지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를 예능적으로 풀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사진=ENA, EBS)


안 PD는 “말을 할 수 있어야 보람이 있는데 일이 너무 힘들고 말을 할 수 없는 정도의 노동이다 보니까 (출연자가) 그런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한 적은 있다”며 “정말 일만 하니까 어떤 톤을 맞춰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물 한 병도 벌어서 마시라는 제작진의 모습이 그려졌던 바. 송 PD는 “물도 번 돈으로 사 먹으라고 하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걱정했는데 다 적응을 하더라”라며 “이집트 때는 더 힘들다. 중국보다 시급이 더 싸다”고 말했다.

이어 곽준빈의 반응을 언급하며 “준빈 씨가 ‘구걸은 해야지’로 이름을 바꿔야 되는 거 아니냐고 했다. 더 가혹하게 굴릴 수 있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단순한 여행 예능에서 해외 노동 체험까지. 점점 더 진화하는 여행 예능에 대해 송 PD는 “단순한 고생은 중요하지 않고 의미있고 재미있는 고생이 중요하다”며 “더 다양한 방식이 나오게 되면 시청자분들에게도 좋지 않나 싶다”고 답했다.

이어 “시청자들이 직접 해볼 수 없는 여행 방식이지 않나. 새로운 방식으로 대리만족해드릴 수 있는 예능들이 많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안 PD는 “어떤 제작자가 새로운 여행 예능을 정의할 것인가가 중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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