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경남 기자] 고양도시관리공사 강승필 사장이 을지훈련기간 중 해외 출장을 떠난 논란이 일고 있디.
강승필 사장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일정으로 몽골로 출장길에 올랐다. 지난 몽골대사 등이 공사를 방문했으며, 그 일환으로 추진됐다.
구체적으로 몽골 축구 국가대표 선수단과 공사 간 축구장 사용 협약식으로 몽골 선수단의 동계 훈련지로 고양시 종합운동장을 사용하는 내용으로 알려지고 있다.
을지훈련기간에는 공무원, 공공기관 종사자의 연가, 출장, 외부일정이 워칙적으로 제한된다. 이는 훈련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위기 시 각 기관이 인력공백 없이 대응하기 위함이다. 단 불가피한 경우 예외로 두고 있다.
강승필 사장의 몽골 출장이 불가피한 경우에 해당하는 지 또한 출장에 대한 보고를 상급기관에 보고 했는지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0일 을지훈련과 함께 진행된 민방위 훈련 시간인 14시부터 14시 20분사이 고양도시관리공사 종합운동장에서는 재난대피 방송에도 운동장에서는 코치로 보이는 남자가 어린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었다.
또한 공사 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잔디 깍는 기계를 몰고 잔디를 깍는 등 재난대피 방송을 무색하게 했다.
한편 같은 시간 고양도시관리공사 직원들은 공사 중앙로비와 기계실 등에 모여 재난대피 훈련에 참여했으나 훈련을 지휘 통솔하는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
전 국가적인 훈련기간에 해외 출장을 강행한 공사 사장과 사장의 빈자리에 해이해진 공직기강이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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