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빠니보틀이 전 여자 친구와 현 여자 친구의 흔적이 가득한 냉장고를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전 세계 71개국을 여행한 빠니보틀이 '냉부'를 위해 아껴둔 특별한 식재료로 펼쳐지는 15분 요리 대결이 막을 올렸다.
이날 빠니보틀의 냉장고에는 가지런히 정리된 콜라가 눈길을 끌었다. 김성주가 "콜라는 왜 줄이 세워져 있냐. 다른 건 다 엉망진창인데"라고 언급하자, 빠니보틀은 "여자 친구가 정리해 줬다. 콜라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한잔 마시고 매 끼니마다 한잔 마신다. 저 정도면 3~4일이면 다 먹는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냉장고 한편에는 각종 소스가 있었는데, 김성주가 "소스도 요리에 사용하냐"라고 묻자, 빠니보틀은 "저는 안 쓴다. 여자친구가 달걀말이도 해주고 탕도 해준다"라며 "여자 친구 화장품도 위에 있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김성주가 "이쪽 다 여자 친구 거네"라고 말하자, 안정환은 "같이 나오지 그랬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빠니보틀은 "그러게 말이에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빠니보틀의 냉동실에는 드라이 믹스베리가 들어있었는데, 빠니보틀은 "그거랑 블루베리는 제 전 여자 친구가 요리를 해준다고 사 왔는데 요리하고 남은 거다"라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카더가든이 "아직 안 버렸구나"라고 말하자, 빠니보틀은 '음식이 무슨 죄냐. 저는 음식 버리는 걸 진짜 싫어한다"라고 단호하게 이야기했다.
이미 유통기한이 지났지만 버리지 않은 믹스베리에 패널들은 "사연이 있나 보다"하고 빠니보틀을 의심했다.
특히 김풍은 "(현재) 여자친 구가 알고 있냐"라고 묻자, 빠니보틀은 "'블루베리는 블루베리니까'라고 하더라. 무던한 성격이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사진=JTBC 방송 화면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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