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착한 李대통령, 공식 일정 시작…정상회담 후 美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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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착한 李대통령, 공식 일정 시작…정상회담 후 美으로

이데일리 2025-08-23 14:07: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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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쿄)=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가 23일 오전 일본 도쿄 하네다 국제공항에 도착하며 공식 방일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방문은 이 대통령 취임 후 첫 일본 방문으로, 1박 2일간 진행되는 실무 방문 형식이다.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3일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에 도착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전 8시 30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를 타고 출국해 오전 11시 하네다 공항에 착륙했다. 공항에는 레드카펫이 깔리고 태극기와 일장기가 교차로 걸려 있었다. 한국 측에서는 김장현 주일대사 대리 부부와 김이중 민단중앙본부 단장이, 일본 측에서는 미야지 타쿠마 외무성 부대신,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대사, 가나이 마사이키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참석해 환영했다.

대통령 전용기에서 내린 이 대통령은 김 여사와 함께 계단을 내려와 환영 인사들과 차례로 악수했다. 일본 측 인사들은 허리를 굽혀 이 대통령을 맞았고, 일부는 환한 표정으로 대화를 나눴다. 김 여사 역시 뒤이어 일일이 인사를 나눴다. 행사장 인근에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등 참모진이 대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재일동포 오찬 간담회로 첫 일정을 시작한다. 오후에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지난 6월 G7 정상회의에서 첫 만남을 가진 이후 67일 만의 재회다. 대통령실은 이번 회담이 과거사보다는 안보·경제 등 실질 협력 의제에 집중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위성락 실장은 지난 22일 “큰 의미의 선언이 나올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약식 회담 성격”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3일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에 도착해 미야지 타쿠마 외무성 부대신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출국 전 공개된 일본 언론 매체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은 “이번 방일이 미래지향적 협력의 발판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시바 총리와 함께 역내 평화와 안정, 안보와 경제 등 여러 분야 공조 방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방일 일정을 마친 이 대통령은 24일 오전 일본 의회 주요 인사들과 만난 뒤 곧바로 미국으로 향한다. 미국 현지 시각으로 25일 워싱턴DC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첫 한미 정상회담을 연다. 한미 정상회담을 마친 이 대통령은 필라델피아 일정을 거쳐 28일 새벽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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