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트웰브’ 마동석이 호랑이의 천사이자 사채업자로 분해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23일 KBS 2TV ‘트웰브’ 첫 회에선 사채업자로 살아가는 호랑이의 천사 태산(마동석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십이지신은 빛의 힘을 나눠가진 천사들로 악귀들로부터 세상을 지키기 위해 전투를 시작하고 악의 힘을 지옥문에 봉인하는데 성공한 터.
이후 이들은 인간의 모습으로 살아가게 됐고, 그 중에서도 십이지신을 이끄는 리더이자 호랑이의 천사인 태산은 사채업체 엔젤캐피털의 대표로 새 삶을 살았다.
이날 수감 중인 양수(신승현 분)를 찾은 태산은 “20억입니다. 원금 10억에 이자 10억. 오늘이 지나면 22억 되겠습니다. 운영하시는 사업장하고 타시는 차 처분하시면 얼추 처리될 것 같습니다. 여기 사인만 하시면 제가 다 정리해 드리겠습니다”라며 서류를 내밀었다.
이에 양수는 “내 살다 살다가 돈 받으러 빵까지 찾아오는 이런 창의적인 사채는 처음 보네. 나도 갚고 싶지. 근데 갚을 수가 없다니까? 내가 나중에 나가서 이자까지 갚을게”라고 이죽거렸으나 태산은 “내가 다시 한 번 말씀드릴게요. 우리 엔젤캐피털은 사장님 같은 깡패들, 조직폭력배, 범죄자들에게만 돈을 빌려줍니다. 그 이유가 의외로 돈을 받아내기 쉽거든요. 뒤탈도 없고”라고 일축했다.
이어 “참고로 제가 하나 더 말씀드리면 제가 지난 100년 동안 이 일을 하면서 돈을 못 받은 적이 없습니다”라고 강하게 말했다.
형사이자 십이지신 관리자인 마록(성동일 분)도 엔젤 캐피탈의 고객이었다. 이날 “요즘도 우울증 약 먹냐? 건강 좀 신경 써라. 뭐 필요한 거 있으면 바로 나한테 연락하고”라고 말하는 마록에 태산은 바로 “또 돈 필요해요? 이번 달은 수금해야 돼서 안 돼. 다음 달에 드릴게”라고 받아쳤다.
그럼에도 마록은 “사람이라는 게 갑자기 돈이 필요할 때가 있잖아. 너야 돈도 많고 멋지게 살지만 나는 아니잖아”라고 매달렸고, 태산은 “사채 하는 게 뭐가 멋있어. 그리고 형사가 돈이 왜 필요해”라며 의아해했다.
그러면서도 “형사는 돈 안 쓰고 사니? 형사가 돈 없이 구질구질하게 다녀봐. 도둑놈이고 사기꾼이고 다 무시해요. 나이 먹고 그게 서러워서 그래”라고 푸념하는 마록에 태산은 돈을 빌려줬다.
이날 태산은 양수가 빌린 돈도 제대로 회수했다. 양수의 보석금을 대신 지불하고 그의 사무실에서 22억 원을 받아내는 태산의 모습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트웰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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