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수지 기자] ‘메리 킬즈 피플’ 이보영이 엄마를 죽인 게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22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 6회에는 우소정(이보영 분)이 반지훈(이민기 분)에게 수갑이 채워졌다.
지난 방송에서 우소정(이보영 분)이 암 투병하던 엄마의 살해 용의자였다는 대반전이 드러났다.
이날 우소정은 극심한 고통을 보이던 환자 이윤희(양조아 분)의 죽음을 확인하는 찰나에 반지훈이 들이닥쳤다. 그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우소정의 팔목에 수갑을 채우고는 “당신을 이윤희씨 살인사건 현행범으로 긴급 체포한다”라고 말했다.
우소정은 두려움과 결연함을 동시에 품은 눈빛으로 그를 바라봤다. 이때 양신부(권해효 분)가 등장했다. 그는 “제가 경찰서에 같이 가겠다. 대신 고인의 영혼을 위로하고 보내줄 시간을 달라”라고 제안했다.
양신부는 “주여 이윤희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라며 죽은 이윤희를 위해 기도했다.
이후 반지훈은 우소정(우채영)을 심문했다. 그는 “우채영 씨, 이름은 왜 바꿨냐? 본인은 어머니를 죽인 범인이 아니라고 극구 부인해놓고”라고 물었고, 우소정은 “다들 저를 범인이라고 생각하니깐요”라고 답했다.
반지훈은 “어머니 손을 묶은 건 본인 아니였냐?”라고 다그쳤다. 그러자 우소정은 “어머니는 근처 보육원에서 아이들에게 그림을 가르쳤다. 그날고 오전에 수업이 있었고, 아이들과 같이 놀아주려고 하신다고 생각했다”라고 덤덤히 털어놨다.
이를 듣던 반지훈은 “그때 당신은 16살이었다. 틈만 나면 자살을 시도하던 엄마가 그런 부탁을 하는 게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냐?”라고 의심했다.
하지만 양신부는 이에 대해 “그때 채영이는 엄마를 도우려고 한거다. 엄마의 자살을 막아보려는 거였다. 엄마가 자해를 하면 안되니까. 채영이는 어떻게서든 자살 충동을 참아보려는 엄마를 도왔던 거다. 안타깝게도 도움은 안 됐지만”이라고 말했다.
우채영의 엄마는 손이 묶인 채로 그대로 강물에 뛰어들어 사망했다. 당시 채영은 물 속에 빠진 엄마를 향해 울면서 달려왔다. 엄마가 사망한 뒤 망연자실한 그의 옆에는 양신부가 있었다.
양신부는 우소정이 이윤희를 살해했다는 경찰의 말에 “이거 보세요 이윤희 씨는 지병으로 사망한거다”라고 증언했다.
구광철(백현진 분)은 안태성(김태우 분)에게 찾아가 “우소정 풀어줘”라고 말했다. 이어 “너 말고도 물건 운반할 사람 세고 셌다. 그런데 우소정은 다르다. 걔는 온리원이다. 특별하다. 우소정 풀어줘라”라고 강하게 말했다.
하지만 경찰은 우소정을 쉽게 풀어주지 않았다. 경찰은 전직 의사이자, 소정 동료 최대현(강기영 분)을 불러 조사했다. 그리고는 “도대체 우소정이랑 2년 전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물었다.
당시 소정은 최대현을 집에 초대했다. 소정은 최대현의 몸을 살펴보고는 “피 검사 좀 하자. 피 검사 건너뛰고 경찰에 신고해버려?”라고 말했다. 최대현은 마약에 손댔다가 의사 면허를 박탈당한 상태였다. 최대현은 “네 탓 아니다”라고 했지만, 우소정은 “약속해 너 힘들면 말한다고. 다른 방법 찾지 말고”라며 대현을 걱정했다.
또 우소정이 환자의 죽음에 관여하게 됐던 이유가 밝혀졌다. 고통에 몸부림치는 딸을 지켜보던 한 시한부 환자의 어머니는 우소정에게 “의학기술로 사람을 고문하고 있다. 살릴 수도 없으면서 더 오랫동안 고통받도록. 당신들은 교만하다. 우리 아이를 죽게 해달라. 덜 고통스러운 방법으로”라고 요구했다.
그러다 우소정은 고통에 지켜 죽고 싶다는 시한부 딸을 죽이는 어머니를 직접 목격하게 됐다.
최대현을 찾아온 변호사 류이수는 “(우소정의) 살인 혐의 무죄나는 건 포기해야된다. 형량 줄이는 데 집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최대현은 “자수 해야겠다”라고 주장했고, “거짓말이 통하지 않는다”는 류이수의 말에는 “거짓말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안락사, 그 시작이 나였다. 내 전 여자친구 미나, 내가 죽였다”라고 자백했다.
우소정은 조사실에서 생각에 잠겼다. 그는 과거 구광철과 만나 죽어가는 환자들을 안락사 시키는 과정을 보여줬다. 구광철은 “이렇게 가는거야. 정말? 걔네한테 주는 마지막 선물?”이라고 말했고, 우소정은 그에게 주사기와 약물을 내밀었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MBC ‘메리 킬즈 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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