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마비노기 모바일’ 곽성민 기획자, “악기 연주 향한 사랑에 감사, 신규 악기·음향 개선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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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마비노기 모바일’ 곽성민 기획자, “악기 연주 향한 사랑에 감사, 신규 악기·음향 개선 지속”

경향게임스 2025-08-22 10:42:07 신고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이 지난 3월 정식 출시된 후, 어느덧 서비스 반년 차를 향해감에도 수많은 이용자들의 꾸준한 사랑 속에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다. 끝없는 경쟁이라는 기존 모바일 MMORPG에서 찾아볼 수 있었던 게임성이 아닌, ‘모험과 힐링’, ‘만남’이라는 특별함 감성으로 이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마비노기 모바일’의 모습이다.
그리고 그 특별한 감성 속에서는, ‘악기 연주’라는 IP 특유의 매력적인 시스템이 한 축을 맡고 있다. 성장과 전투에 지칠 때가 찾아와도, 모르는 이들과 한곳에 모여 악기를 연주하며 마음을 달래는 일이 ‘마비노기 모바일’ 곳곳에서 연일 펼쳐진다. 관련해 데브캣에서 ‘마비노기 모바일’ 속 합주와 작곡을 포함한 악기 연주 전반의 개발을 맡고 있는 곽성민 시스템 기획자와의 인터뷰 기회가 마련됐다. 
“앞으로도 마비노기 모바일이 힘든 일상에서 지친 마음에 따뜻함을 줄 수 있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며 이용자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 그. 이번 인터뷰를 통해 ‘마비노기 모바일’의 악기 연주 개발 비화와 향후에 대한 계획 일부를 들어봤다.
 

▲ 데브캣 곽성민 시스템 기획자(사진=넥슨 제공) ▲ 데브캣 곽성민 시스템 기획자(사진=넥슨 제공)

이하는 QA 전문

Q. 간략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린다
A.
데브캣에서 ‘마비노기 모바일’ 개발에 5년째 참여하고 있는 시스템 기획자 곽성민이며, 악기 연주와 합주, 작곡 시스템뿐만 아니라 파티 시스템, 레이드 시스템, 우연한 만남 시스템까지 함께 담당하고 있다. 인터뷰는 처음이라 많이 어색하지만 잘 부탁드린다.
 

Q. 현재 ‘마비노기 모바일’ 이용자들은 원작 ‘마비노기’를 즐기는 이들도, 그렇지 않은 이들도 포함해 수많은 이용자들이 악기 연주를 사랑하며 즐겨주고 있다. 관련 개발을 맡은 입장에서 이에 대한 감회를 듣고 싶다
A.
우선 ‘마비노기 모바일’의 악기 연주 시스템과 합주, 작곡을 즐겨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모험가님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먼저 하고 싶다. 개발 과정을 돌이켜보면 처음 류트를 만들고 나서 ‘할머니가 들려주신 옛 전설’ 악보를 연주할 때의 감동은 잊지 못할 것 같다. 
악기 연주, 합주, 작곡 등의 시스템을 구현하면서 즐겁게 개발한 기억이 난다. ‘마비노기 모바일’을 런칭한 뒤 수많은 모험가님들이 던바튼 무대에 모여서 한 사람씩 연주하고, 가끔은 여러명이서 합주하고, 연주가 끝나면 환호해 주는 모험가님들과 함께 즐겼던 던바튼 연주회는 평생 잊지 못하는 순간일 것 같다. 

Q. ‘마비노기 모바일’ 속 악기 연주는 PC 원작과 큰 틀에선 같으나 세세한 부분에서 일부 차이가 존재한다. 모바일 버전 속 악기 연주의 기획 의도를 듣고 싶다
A.
‘마비노기 모바일’에서는 악기 연주가 언제든 유저들이 함께 모여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되기를 바랐기 때문에 누구든 제한 없이 손쉽게 악기 연주나 작곡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했다. 이러한 이유로 악기 연주나 작곡을 할 때 능력치를 요구하거나, 숙련도를 요구하지 않도록 했다.
또한 모바일 환경 특성상 작곡 시 복잡한 조작이 필요 없도록 붙여넣기 버튼을 한 번만 누르면 복사한 MML 코드가 알아서 분리되어 붙여넣기가 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다른 사람이 연주를 하고 있을 때 가까이 다가가면 합주하기 버튼이 나타나고, 이를 한 번만 누르면 어디서든 다양한 사람들과 합주할 수 있도록 하여 모험가님들이 쉽게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다른 사람이 연주하고 있을 때 악보를 공유받을 수 있는 채보 시스템을 만들어서 악보의 공유가 더 간편하게 될 수 있도록 개발했다.
 

Q. 현재 시스템상 악보에서는 1,200자까지를 허용하고 있다. 일부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보다 큰 볼륨을 원하는 목소리도 있는데, 이에 대한 향후의 개선 계획이 있는지 궁금하다
A.
악기 연주는 주변에 있는 모두에게 동시에 악보를 전송하기 때문에 1,200글자 곱하기 듣는 사람의 수만큼의 데이터가 네트워크로 전송되게 된다. 그래서 순간적으로 네트워크에 큰 데이터를 실어 보내게 되기 때문에 통신 환경에 따라 지연을 만들 수도 있다. 악보가 커지면 캐릭터의 소지품을 기록하게 되는 DB에도 큰 자리를 차지하는 문제도 있다.  이것들은 기술적인 제약이라 개선하려고 다각도로 연구 중에 있다.

Q. 게임 내에서 이용자들은 스텔라 돔, 던바튼 광장, 콜헨 캠프파이어 등 다양한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합주를 즐기고 있다. 합주 시스템을 개발함에 있어서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
A.
단순한 조작만으로도 함께한다는 느낌을 얻게 하고, 그 과정에서 모험가님들의 이야기가 만들어질 수 있게 하는데 가장 심혈을 기울였다. 그래서 어디서든지 누군가 먼저 연주를 시작했을 때 가까이 다가가기만 하면 합주하기 버튼이 나타나고, 이를 한 번만 누르면 합주가 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한 원작과 다르게 악보 하나가 최대 6개의 음을 연주할 수 있게 만들어 여럿이서 합주할 때 더 풍성한 소리를 낼 수 있게 하고, 합주에 합류하는 순서에 따라 다른 화음을 연주하게 해 여러 악기가 조화롭게 어울리는 소리를 내도록 설계했다.
 

Q. 이진훈 디렉터가 밝힌 향후 계획 가운데 ‘만남’에 해당하는 콘텐츠의 꾸준한 확장이 있다. 악기 연주 역시 만남을 이끄는 핵심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합주 시스템의 고도화 혹은 연주회 등 별도의 인게임 이벤트/콘텐츠 등의 추가 계획이 있는지 궁금하다
A.
물론 계획이 있다. 모험가님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하고 있다.

Q. 합주 시스템에 있어 다양한 악기를 활용하는 이들에게서는 복수의 악기를 편리하게 스왑할 수 있기를 바라는 목소리도 있다. 관련 편의성 개선 계획이 있을지, 또는 합주 시스템 자체에서 향후 진행 예정인 변화, 업데이트 계획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
A.
복수의 악기 스왑 관련해 긍정적으로 검토해보겠다.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서는 합주 시 즉시 연주를 할 수 있게 바꾸고, 연주 중 템포가 변경되지 않던 현상을 개선했다. 또한, 멜로디와 화음의 길이가 다른 부분에서 연주가 다시 재생될 때 합주가 어긋나던 현상들도 개선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모험가님들의 의견을 듣고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 
 

Q. 최근 게임 내에서 신규 악기 ‘피아노’를 추가한 것에 대한 반응이 긍정적이다. 향후에도 새로운 악기 종류를 지속 추가해 나갈 계획인지 궁금하다
A.
물론이다. 향후에도 새로운 악기를 계속 추가해 나갈 계획이며, 원작에 있는 악기들을 차근차근 투입할 계획이다. 

Q. 향후 ‘마비노기 모바일’ 악기 연주 시스템에서 가장 최우선으로 개발하고 있는 사항은 무엇인가, 편의성, 시스템, 음향 등 큰 틀에서의 계획을 듣고 싶다
A.
수많은 악보를 찾기 쉽게 정리할 수 있는 기능이나, 많은 모험가님들이 연주회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시스템 등을 계획하고 있다. 투입까지는 시간이 조금 필요할 것 같다. 물론 신규 투입되는 악기들도 준비하고 있으며 더 좋은 음향으로 만들 수 있게 사운드팀에서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니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 개인적으로는 취미로 드럼을 연주하고 있는데 드럼이 ‘마비노기 모바일’에도 빨리 추가되길 희망한다(웃음). 
 

Q. ‘마비노기 모바일’ 그리고 악기 연주를 사랑하며 즐겨주고 있는 이용자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인가
A.
우선 정말 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저 역시 한 명의 모험가로서 은동전이 다 떨어졌을 때, 다른 모험가님들과 밤새 티르코네일 캠프파이어에 모여서 좋아하는 음악을 연주하고 합주하고 작곡한 악보를 서로 나누면서 따뜻함을 느꼈던 경험은 ‘마비노기 모바일’에서만 느낄 수 있는 유니크한 경험이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마비노기 모바일이 힘든 일상에서 지친 마음에 따뜻함을 줄 수 있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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