념글 요즘 공룡 복원도 특징 진실

내용:

 

댓글에서 다들 잘못된거라고 정정해주고 있긴한데, 진짜인줄 알고 놀라는 원붕이들도 있어서 한번 써봄.

결론부터 말하자면 념글 내용은 사실상 다 선동과 날조라고 보면됨. 그나마 좀 가능성 있는것들도 정설로 인정받지 못하는 근거없는 주장이고.

우선 첫번째로 트리케라톱스의 코에서 왠 이상한 조직이 부풀어오르는 기괴한 복원도.

이건 애초에 학계에 인정받은 정식 복원도가 아니라 한 개인의 상상임. 트리케라톱스와 같은 애들을 각룡류라고 하는데 얘네들이 코 내부 공간이 큰편임. 근데 그걸가지고 팔레오아티스트라고 해서 공룡같은 고생물들을 주로 그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팔레오아티스트 중 한명이 혹시 저안에 저런게 있지 않았을까라는 막연한 상상으로 그린거임. 없었다고 단정지을수는 없지만, 그냥 개인이 확실한 근거나 이론도 없이 그냥 이랬을지도라는 상상으로 그린거.

그래서 사실이 아니라고 보면 됨. 

두번째인 후즈후의 열매 능력인 스밀로돈의 검치가 피부로 덮여있는 복원도. 이것도 이랬을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고 보면됨.

사실 검치호는 단순히 한 종이아니라 마키아로두스과라는 현생 고양이아과 동물들과는 거리가 있는 계통의 종들을 통칭하는 표현임.

같은 고양이과인 사자와 호랑이가 다르게 생겼듯이 이 검치호들도 종마다 다르게 생겼고, 그에 따라 검치가 가려지는 애들과 안가려지는 애들이 있었음. 그중에서 검치가 작은 애들은 검치가 가려졌지만, 검치가 큰 애들은 그냥 검치가 드러나있었을거라고 보고 있음.

즉, 후즈후의 동물형처럼 검치가 큰 경우에는 검치가 념글의 복원도마냥 가려지지는 않았을거임.

세번째는 페이지원의 능력인 스피노사우루스의 최신 복원도랍시고 올라온 괴상망측한 모습

얘는 그냥 완전히 저 복원도 자체가 완전히 구라임. 왜냐하면 사람들이 장난으로 만든 가짜 복원도거든.

저 가짜 스피노사우루스 복원도의 정체는 스피노파루스(Spinofaarus)라고 하는데, 이건 서양 팔레오아티스트가 고생물 관련 커뮤에서 고생물 복원도를 그릴때 실제 골격등은 무시하고 자기 좆대로 그리는 사람들과 서양 고생물커뮤에서 자기 주장을 우기던 분탕을 조롱할 목적으로 만든 엉터리 복원도임, 저 이름에 들어가는 파(faa)가 바로 그 분탕의 닉네임. 그런데 나중에 실제로 스피노사우루스가 반수생 어식성 포식자로 밝혀지니까 나중에는 스피노파루스가 정설이 되는거 아니냐는 농담성 밈인데, 그걸 누가 사실확인도 안했거나, 악의적으로 선동과 날조할 목적으로 사실인거 마냥 퍼트린거.

실제 스피노사우루스의 최신 복원도는 이럼. (해당 이미지는 가장 최신 학설들을 기반으로 제작된 BBC 공룡대탐험2(2025)의 스피노사우루스) 꼬리쪽 화석이 추가로 발견되면서 그게 반영된건데 이건 실제로 원피스에서도 오다가 해당 복원도를 바탕으로 페이지원 동물형 디자인을 수정한 바있음.

네번째는 퀸의 능력인 브라키오사우루스의 최신 복원도라고 올라온 코끼리 코가 달려있는 복원도.

이건 엄밀히 따지자면 아곤 예전에 실제로 학계에서 논의된적 있는 가설임. 물론 사장된지 오래인 아주 옛날 가설임. 1975년에 누가 주장했던건데, 다른 학자들에게 반박당하고 진작에 말도안되는 주장으로 정리당함. 만약 브라키오사우루스에게 코끼리 코마냥 저런 근육질 덩어리 기관이 있었다면, 코끼리처럼 그런 근육이 붙어있었던 흔적이 뼈에 남아있어야하는데, 브라키오사우루스를 비롯한 용각류들에게서 그런 흔적이 발견된 적이 한번도 없음. 즉 옜날에 어떤 사람이 근거도 없이 주장했다가 반박당하고 묻힌 건데, 그걸 최근 복원도라고 날조한거.

요약)

1. 트리케라톱스는 학자도 아닌 공룡 그림그리는 사람이 혹시 이렇지 않았을까라고 근거도 없이 개인 상상으로 그린 그림임. 애초에 학계에서 논의된적도 없음.

2. 검치호는 종류에 따라 검치가 덮인 애들도 있지만, 후즈후처럼 검치가 큰 애들은 검치가 드러나 있었을 거란게 정설.

3. 애초에 서양애들이 장난으로 만든건데, 누가 선동 날조 목적으로 스피노 최복원도라고 퍼트린거

4. 1975년에 누가 주장했다가 진작에 말도안되는 주장으로 정리됨. 그런데 그걸 최신 복원도라고 날조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