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테슬라 전기차 오너들이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a079 오류 문제와 관련해 직접적인 행동에 나섰다.
보증기간이 끝난 이후 발생하는 배터리 불량에 대해 테슬라가 최대 수천만 원에 달하는 교체 비용을 요구했고, 리콜이나 소송을 통한 해결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한 소비자들이 자구책을 마련하고 나선 것이다.
현재 테슬라 차량의 일부 오너들은 보증기간 종료 이후 배터리 불량 발생 시 기존 배터리 가격의 절반가량을 요구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테슬라 측은 구체적인 교환·보상 기준을 제시하지 않고 있으며, 비대칭 셀 밸런싱 등 특정 오류에 대해 ‘정상 범위 내 현상’이라는 입장만 내놓고 있어 오너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테슬라 오너 커뮤니티에서는 국민청원 참여 독려, 차량 부착용 캠페인 스티커 제작, 슈퍼차저 내 홍보 활동 등 다양한 압박 활동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스티커는 트렁크나 차량 측면에 부착해 BMS 오류 문제를 외부에 알리자는 취지로 준비되고 있으며, 제작 및 배포 비용은 커뮤니티 측이 전액 부담할 예정이다.
커뮤니티 운영진은 “문제 해결을 위해 오랫동안 자료를 수집하고 의견을 모아왔지만, 법적 조치만으로는 해결이 어렵다”며 “배터리 교체비용을 자부담해야 하는 동료들의 현실을 외면할 수 없기에 집단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테슬라 BMS 오류 논란은 장기 보증이 끝난 차량에서 빈번히 발생하면서, 신뢰성 문제와 함께 소비자 권익 침해 우려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이 단순한 항의 활동을 넘어, 제조사의 책임 있는 대응을 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Copyright ⓒ M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