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내 해군기지를 불법 촬영한 중국인들이 군당국에 붙잡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1일 제주도 내 해군기동함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5시께 서귀포시 강정해군기지 인근에서 드론으로 기지를 불법 촬영한 중국인 2명이 군당국에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부대 경계 근무자가 처음 드론을 발견했다.
해군은 드론운용자 위치 탐색과 함께 기지 경계 및 방호 조치를 진행했다.
이후 경찰과 협조해 부대 인근에서 드론을 운용하던 민간인 2명을 식별, 신병 조사 과정에서 중국인임으로 확인됐다.
현장에서 동영상 파일 등도 식별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중국인은 적발 당시 '불법인지 몰랐다'는 취지의 변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군은 이들을 경찰에 인계했다.
제주경찰청은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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