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의 한 프리다이버가 '물 속에서 숨 참기' 세계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그는 1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29분 3초 동안 호흡을 멈추고 물속에 머물렀는데요.
이번 기록은 기존 세계 기록(24분 37초)을 약 5분 가까이 넘어선 기록입니다.
또 큰 돌고래 최장 잠수 시간(약 12분 30초)의 두 배, 점박이물범의 잠수 시간(약 30분)과는 비슷한 수준입니다.
신기록의 주인공은 도전에 앞서 순수 산소를 10분간 흡입해 혈액 속 질소를 제거하고 산소 농도를 높이는 '탈질소화' 과정을 거쳤는데요.
그는 "이 기록은 수년간의 전문 훈련 끝에 가능했을 뿐 일반인이 따라 하면 산소 중독이나 이산화탄소 중독으로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이번 기록 외에도 산소 보조 없이 10분 8초 동안 숨을 참은 기록과 한 번의 숨으로 물속 107미터를 걸어서 이동한 기록도 함께 보유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칵테일, 인간의 한계를 넘어섰네요. Aquaman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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