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배우 김남주가 촬영 중 눈물을 쏟았다.
김남주는 최근 진행된 SBS Life ‘안목의 여왕 김남주’ 14회 촬영에서 배우 이세은을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세은은 김남주를 보자마자 “정말 성덕이 됐다. 언니(김남주)를 너무 좋아해서 정말 떨린다”라고 팬심을 드러냈다. 김남주는 그런 이세은에게 장난스럽게 다가가며 편안한 분위기 속 대화를 이어갔다.
이세은은 연기 공백기에 대해 “첫째를 낳고 다시 일하고 싶다 했는데 둘째가 생겼다. 일을 하는 게 맞나 아이 옆에 있는 게 맞나 했는데 아이가 크는 모습을 보는 건 한 번뿐이니까…”라고 털어놨다.
이에 김남주는 “잘했다. 지나가면 다시 돌아오지 않을 시간이다”라며 “나도 아이들과 함께 한 40대가 제일 행복했다”라고 공감했다.
이세은은 “언니의 이야기를 보고 마음의 위안이 됐다. (김남주가)이정표가 된 것 같다. 실제로 언니가 육아를 열정적으로 하시는 게 롤모델처럼 됐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김남주 역시 “엄마들이 이렇다. 아기 얘기하고 엄마로서 얘기하면…나도 눈물 난다”라며 “엄마가 일과 육아 사이에서 많은 고민들을 하시는데 언니는 이렇게 이야기해주고 싶다. 나는 일보다는 엄마가 먼저였다. 나는 그것이 행복했고 그 선택을 잘 한 것 같다”라고 눈시울을 붉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1994년 SBS 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남주는 2005년 배우 김승우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김남주, SBS Life ‘안목의 여왕 김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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