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해슬 기자] 가수 선우정아가 남자 가수와 있었던 일화를 고백했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Mnet ‘라이브 와이어’ 10회에는 선우정아와 드래곤포니가 출연해 특별한 무대와 함께 진솔한 음악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날 선우정아는 첫 등장과 동시에 대표곡 ‘도망가자’와 지난 7월 발매한 새 앨범 타이틀곡 ‘살리네’를 선보이며 무대를 압도한다. 공연 직후 정재형은 “‘살리네’ 가사가 특히 마음에 와 닿는다. ‘너의 사랑이 또 나를 살리네. 내가 버렸던 하루를 다시 주워서 입속에 넣어주었네’라는 가사는 어떻게 쓰게 된 거냐”고 묻자 그는 앨범 탄생 비화를 공개한다.
선우정아는 “새 앨범을 만들기 전 많이 지쳐있었다. 옆에 묵묵히 지켜봐주던 남편이 ‘너의 삶이고 너의 하루는 소중한 거야’라고 다시 일깨워 주는 느낌을 줬다. 그 힘으로 곡을 쓰게 됐다”고 설명해 감동을 자아낸다.
이어 인디신 활동 당시 있었던 에피소드도 깜짝 공개한다. 선우정아는 “공연이 끝나고 사람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는데 어떤 남성이 아스팔트 바닥에 무릎을 꿇더니 ‘제자로 받아달라’고 했다. 당시 길게 머리를 기르고 야상을 입고 있어 솔직히 살짝 무서웠다”라며 “그 뒤 연락처만 남기고 잊고 있었다. 나중에 한 방송에서 유명 가수가 나와 자기 이야기라고 스스로 밝히는 바람에 깜짝 놀랐다”고 말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선우정아는 지난 2006년 데뷔한 싱어송라이터로 그룹 ‘2NE1’ 히트곡 ‘아파’를 작사 및 작곡하며 널리 알려졌다. 이외에도 그는 이하이, 이선희, 에피톤 프로젝트 등 다양한 가수 앨범에 참여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해슬 기자 khs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Mnet ‘라이브 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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