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지호 기자] 배우 김태희가 과거 변태에게 덮쳐질 뻔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김태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시청률 3.7%(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15년 만에 토크쇼를 찾은 김태희는 여전히 변함없는 미모로 나타났다. 유재석은 어린 시절부터 예쁘기로 유명했던 김태희의 학창 시절 인기를 궁금해했다. 김태희는 “나를 좋아하는 남학생이 있는지 모르고 살았다. 동생이 대신 편지를 받았다고 하더라. 전해주지 않아 몰랐다”며 웃었다. 이어 “동생은 보디가드처럼 나를 지켜주는 역할을 많이 했다”며 배우 이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조세호는 “예전에 이완에게 ‘집에 누나 있냐’고 물었더니 ‘왜 묻냐’며 발끈했다. 그래서 ‘그것도 못 물어보냐’ 했더니 ‘모른다’고 하더라. 누나를 지켜야겠다는 마음이 확실히 보였다”며 일화를 전했다. 이를 들은 김태희는 변함없이 자신을 지켜준 동생의 모습에 미소 지었다.
특히 김태희는 고등학교 시절 변태를 만난 경험을 털어놔 관심을 모았다. 그는 “고등학생 때 학원을 마치고 밤에 귀가하던 중이었다. 뒤로 누가 오는 느낌이 났다. 곁눈질로 보니 남자였다. 그래도 ‘별일 없겠지’ 생각하고 엘리베이터를 탔다. 그런데 도착하니까 저를 확 덮쳤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그리고 “너무 놀라 비명을 지르면서 뛰쳐 나와 현관 벨을 눌렀다. 벨을 누르자마자 동생이 뛰쳐 나왔다. 변태가 계단으로 도망갔는데 동생이 쫓아갔다”며 겁에 질렸던 위기 상황 당시 이완 덕분에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되게 무서웠다. 너무 공포스러웠던 기억이다”며 당시의 위험을 회상했다.
김태희의 동생인 배우 이완은 2004년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서 신현준의 아역으로 데뷔해 주목을 받았다. 이후 드라마 ‘백설공주’, ‘태양을 삼켜라’, ‘국민사형투표’와 영화 ‘연평해전’ 등에 출연하며 배우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프로골퍼 이보미와 결혼했다.
2000년 CF 광고로 데뷔한 후 여러 드라마에서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아온 김태희는 지난 2017년 가수 비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그는 최근 첫 할리우드 진출작인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시리즈 ‘버터플라이’ 출연 소식을 알렸다. 그가 출연한 ‘버터플라이’는 아마존 OTT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22일부터 tvN을 통해서도 매주 금·토 밤 10시 40분 만나볼 수 있다.
강지호 기자 khj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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