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지연과 블록체인 네트워크 보안 우려에 ‘엑스알피(XRP, 리플)’ 시장 내 지지선 줄타기가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엑스알피’ 매도세는 금융 기관 투자자들이 주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엑스알피
블록체인 전문 매체인 코인데스크(Coindesk)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8월 20일 블록체인 네트워크 보안 이슈와 미국 증권당국 시장 기조에 ‘엑스알피’ 시세가 급락하며 지지선 방어전을 거듭했다고 보도했다.
코인데스크는 “’엑스알피’ 시장 내 3.04달러(한화 약 4,251원)의 저항선이 확인된 상태다”라며 “최근 약세 속 급증한 거래량은 기관 투자자들이 투자 포지션을 조정했음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8월 19일 현지 자산운용사의 ‘엑스알피’ 상장지수펀드 출시 신청 심사를 오는 10월로 연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엑스알피’ 발행사인 리플랩스(Ripple Labs)의 ‘엑스알피 렛저(XRP Ledger)’ 블록체인 원장은 업계 보안 검사에서 15개 네트워크 중 가장 낮은 등급을 부여받았다.
코인데스크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보안 이슈와 미국 증권당국 시장 기조가 기관 투자자들의 ‘엑스알피’ 포트폴리오 조정을 가속화시켰다고 전했다.
코인데스크는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지연과 블록체인 네트워크 보안 우려에 ‘엑스알피(XRP, 리플)’ 시장 내 지지선 줄타기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사진=코인데스크)
매체는 “2.85달러(한화 약 3,984원)에서 2.88달러(한화 약 4,026원) 사이 구간에서 수차례의 ‘엑스알피’ 가격 방어전이 일어났다”라며 “다만 방어전 이후 ‘엑스알피’ 가격은 2.89달러(한화 약 4,040원)에서 2.90달러(한화 약 4,054원) 사이를 횡보하며 즉각적인 매도 압력이 소진됐음을 시사하기도 했다”라고 부연했다.
현재 가상화폐 트레이더들은 3달러의 ‘엑스알피’ 가격이 지지선과 저항선 중 무엇으로 남을지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기 변동성 요인으로는 오는 10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엑스알피’ 상장지수펀드 승인 여부를 꼽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한편 지난 8월 18일까지 ‘엑스알피’ 시장에서는 약세가 개인 투자자들에 의해 발생한 바 있다. 코인데스크는 이달 둘째 주 시장을 이탈한 개인 투자자가 급격히 증가했으며, 약 3억 8천만 달러(한화 약 5,277억 원) 상당의 ‘엑스알피’가 큰손 투자자들에 의해 흡수됐다고 소개한 바 있다.
당시 매체는 기술적 관점에서 ‘엑스알피’ 차트에서 ‘골든크로스’ 패턴이 만들어졌으나 후속 움직임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골든크로스는 주가의 단기 이동평균(SMA)선이 장기 이동평균선을 뚫고 올라가는 강세 추이를 뜻한다.
리플
‘엑스알피’는 8월 21일 오전 현재 코빗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0.27% 하락한 4,069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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