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이런저런 게임들을 많이 체험해가며 개발자들 뿐만 아니라 게이머들끼리도 교류 할 수 있다는 자리가 너무 좋아서
개인적으로 바빴던 작년을 제외한 모든 빅커넥터즈에 참여했었음
매번 윾동으로 대충 후기쓰긴 했는데, 어쩌다보니 명패에 닉네임까지 보여진 김에 그냥 고닉으로 작성함
먼저 후기 작성에 앞서, 행사를 성공적으로 주최하고 끝까지 사고 없이 안전하게 행사를 마쳐준 모든 BIC 관계자와
마지막에 큰 사건을 깔끔하게 마무리하도록 도와주신 벡스코 시큐어리티분과 경찰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진짜 그때 입구와 항상 돌아다니던 시큐어리티분이 안계셨다면 못잡고 하루 종일 인갤에 우우 인비슬푸... 같은글 썼을듯

A Week in the Life of Asocial Giraffe
- 소셜임팩트, 캐쥬얼 노미네이트
1일차 열리자마자 바로 가본 게임
내가 알기론 라이엇 게임즈 출신 개발자들이 스튜디오를 설립하고
설립 후 첫 번째로 제작 중인 장애물을 피해 상호작용 해야 하는 포인트 앤 클릭 게임
내가 온라인 데모데이 때 정말 재밌게 플레이 했었던 게임 중 하나임
부스가 보이자마자 바로 달려가서 자리에 앉고, 현장에서 온라인과 다른 부분이 있냐고 물어보니
온라인에서 체험 가능했던 부분 중 뒷부분의 에피소드를 대거 추가 했다고 함
그래서 바로 앉아서 게임 달림
개발자분이 내가 플레이하면서 일부러 사람들에게 걸려서 게임오버 할때 나오는 대사들을 재밌게 읽고 있는데
그 부분을 굉장히 재밌게 구경하시고 사진까지 찍으시더라 ㅋㅋ
근데 어쩌다 치명적인 버그들을 발견해서 그 부분들을 재현까지 해가며 각종 버그들을 보고했는데
사실 이미 일련의 과정들이 녹화와 로깅이 있어서 따로 설명이 필요가 없던걸 깨닫고 살짝 얼굴 붉어졌음
부스에 지키고 계신 분들이 발견한거 그자리에서 즉석으로 고칠 줄 알았는데
협업툴로 자료들을 전달하고 연락 조금 하더니 그 자리에서 얼마 안걸려서
바로 버그 고친 빌드를 업로드하고 다시 플레이시켜줌
대체 이렇게 빠르게 고친 비법이 뭐냐고 물어보니까
LA에서 찐 MBTI I성격인 asocial 개발자 두넘이 행사는 너무 무섭다며 회사에 박혀서 개발만 하는넘들이라고
걔네한테 빌드 고치라고 재촉했다고 우스개소리함ㅋㅋ
고친 빌드로 플레이 했을 때 일부러 버그가 걸린 장면들만 체크하며 플레이 했는데
내가 발견했던 버그가 깔끔하게 고쳐진 걸 확인했고
뒷부분도 유머러스한 부분들을 천천히 음미하면서 플레이함
아트도 이쁘고 조크도 재밌으니까 궁금한 인붕이들은 한번 츄라이 ㄱㄱㄱ
영미권에 가봤고, 특히 스몰토크를 자주 갈기는 중년~노인들에게 한번이라도 데여봤다면
이 게임이 정말정말 마음에 들거임
나도 캐나다랑 미국에 어학연수로 2년 넘게 있었는데, 게임상에서 보여줬던 모든 상황이 전부 공감됐었음

아무튼 이후로 2일차, 3일차에도 인사하러 자주 갔다
거기다 퍼블리셔 관계자가 플레이 하다 갔는데, 덕분에 버그 없는 빌드로 관계자분이 덕분에 굉장히 긍정적인 인상을 남길 수 있었다고 정말 고마워했음
근데 자기네들보고 asocial이라고 소개했는데, 절대로 I가 아님 말 하는거 보면 분명 다들 E임
개발자들 거짓말쟁이지


여담으로, 개발자분이 들고 왔던 노트북이 대체 어디서 문제가 터진건지 모르겠지만, 엑스박스 xInput이 4번이 안먹히는 오류가 있어서 세명 밖에 안된다고 했었음...
그래서 내 손가방에 넣어둔 플레이스테이션 5 듀얼센스 패드를 꺼내서 꽂았더니 제대로 플레이 되는거임!!!
솔직히 BIC 온라인 데모 중 친구들이랑 가장 재밌게 즐겼어서 팬심 반 감사인사 겸 플스 패드를 첫날 하루 종일 빌려줬고,
돌려줄 때 덕분에 많은 분들이 찾아와 재밌게 즐겼다고 나에게 감사인사를 전해주셨음
두번째 날에 홈플러스에 들러서 엑박패드 하나 더 구입해서 시도해보겠다며 기대해달라고 말씀하심
근데 둘째날에 찾아가보니까 패드 3개쯤 구입해서 테스트하는데 전부 안되서 결국 내 플스패드를 하루 더 빌렸고
결국 마지막날까지 구입한 다른 패드 역시 동글로 무선으로 조종을 시도했지만, 작동이 전혀 먹히지 않아 마지막날 까지 빌려드렸음ㅋㅋㅋ
시상식 전 전시가 마쳤을때,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구입하셨던 패드 중 가장 비싼거 하나를 선물로 주셨다
플스 듀얼센스 패드는 비록 오른쪽 스틱이 반 쯤 맛이 가버렸지만, 많은 사람들이 정상적으로 행사 내내 네명이 플레이 할 수 있도록 기여하게되어 나도 기뻤음
수상하고 나서 따로 찾아가 '너 닌텐도의 피크민 개발자를 이겼다'고 넌지시 말하니
어깨 으쓱으쓱하는거 구경 하는 재미도 있었음ㅋㅋ
Dunjungle
친구와 주민들이 악당들에 의해 괴물로 변해버린 정글을 싹 다 때려부수며 진행하는
데드셀+스펠렁키 라이크 게임
게임 자체는 정말 호쾌하고 스킬도 업그레이드도 굉장히 많은데다
고민하고 시원하게 때려부수는 액션 트랜지션이 너무 좋으니까 함 데모 츄라이 ㄱㄱㄱ

- 퍼블리셔: Astrolabe Games

트랜스포트 트레인 - Trans'Pawt' Train
트랜스퍼리발바닥기차
처음 B라운지에서 데모할 때는 비주얼적으로만 괜찮지, 선로를 잇는 메카닉이나 방해요소 등은
플레이스홀더나 마찬가지인 느낌이 들어서 텅 빈 느낌이었는데
피드백 이후 현장에서 플레이 할 때에는 확실히 선로를 고치는 등의 메카닉과 튜토리얼을 깔끔하게 만들어 훨씬 편해졌음
캐주얼 게임으로선 손색 없었던 느낌
열차를 즉시 제거하고 새로 투입함으로서 승객을 사라지게 만들고 위기감도 없애버리는 꼼수도 발견 했긴 했지만
개발자들이 이미 인지 하고 있어서 고민중이라고 했던데... 간단하게 회수한 열차와 선로는 해체시간을 갖는 대신
굉장히 느린 예비열차와 선로를 잠시 동안 사용 권한을 주고 기존 선로와 열차, 객차는 쿨타임을 가지면 어떨까 생각됨
말고도 물건만을 옮기는 특수 열차를 추가하는것도 꽤 재밌을 것 같다고 생각되기도 하고 여러가지 아이디어도 막 떠오르고 그랬음

예전에 미니 메트로를 포함한 시뮬레이션 게임들을 굉장히 오랫동안 재밌게 즐겼던 적이 있어서, 빅커넥터즈 활동 기간 동안 피드백 폼을 세세하게, 길게 작성했었는데
이름표를 보시고 기억해주셨는지 팀원분들이 오셔서 피드백에 대한 감사 인사를 재차 전해주셨음
솔직히 이건 피드백이라고 해도 어쩌면 받아들이기 쉽지 않았을텐데, 그래도 좋게 봐주시니 나도 내심 기뻤다
받은 스티커 굿즈들도 집에 도착하자마자 사진 찍고 캐리어에 바로 예쁘게 붙여놨음 ㅋㅋ

수상한 편의점
진상 손님 역할을 하는 AI를 채팅으로 혼내주는 게임
이건 다운로드 없이 바로 웹에서 플레이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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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갤인가 중갤인가 실베에 올라왔던 웹게임
나는 피드백보단 제작 중인 후속작과 추가 제안 관련해서 이야기 드리고 왔었음
드워프 포트리스의 레전드 모드처럼, 절차적으로든 AI의 스크립트로든 시뮬레이션 게임에선 플레이어가 작성한 프롬프트나 행동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한 결과가 출력 됐던 것을 역사처럼 펼쳐보는 사람들도 영미권에선 꽤 있고
스레드식 포럼에선 이런 경험을 공유하는 곳이 굉장히 많음
이런 경험을 쉽게 공유 할 수 있도록 모든 프롬프트를 결과와 함께 짧게 요약해서 보여주고,
공유하기 좋은 형식을 추가했으면 하는 것을 제안했음
개발자분이 굉장히 긍정적으로 수용해주신 것 같아 내심 기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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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니, 블랙아웃, xx물류센터, 얼티밋 컨트롤 머신 등... 아직도 작성할게 굉장히 많은데 벌써 잘 시간이 되서 글 줄여야겠음
내일 일어나서 4편까지 좀 더 작성할듯
봐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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