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낮았던 경기 북부권까지 10억원이라는 매수가를 기록했다.
특히 파주, 고양, 의정부 등 주요 도시에서는 10억원을 넘는 거래가 속속 등장하며 '탈서울' 현상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이와 같은 매수 움직임이 서울 중심부의 고가 아파트와 대출 규제의 압박 속에 나타난 풍선효과로 보고 있다.
지난 6·27 고강도 대출규제가 나온 이후 잠시 주춤했던 서울 집값이 다시 상승세로 전환되자, 실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교통 여건과 생활 인프라가 개선된 수도권 북부 지역으로 눈을 돌렸다는 해석이다.
20일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의정부시 의정부동 소재 '의정부역센트럴자이&위브캐슬' 전용면적 98㎡형의 평균 매매가는 10억2,000만 원을 기록하며 10억 원을 돌파했다. 같은 단지 전용 84㎡형도 지난 6월 8억4,500만원(24층)에 실거래된 바 있다.
GTX-A 노선 개통 호재를 앞세운 고양시 일산서구 역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킨텍스원시티2블럭’ 오피스텔(전용 84㎡)의 시세는 7억7,000만원, 같은 면적의 아파트는 12억5,000만원에 달하며 고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덕양구의 덕은지구는 신축 주거시설 입주가 본격화되며 새로운 프리미엄 주거지로 부상 중이다. ‘덕은DMC에일린의뜰센트럴2차’ 오피스텔의 경우 전용 84㎡가 9억원대, 112㎡는 12억원대에 호가가 형성되고 있다.
파주 운정신도시 역시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대단지 중심으로 시세가 강세를 보이는 분위기다. ‘운정신도시IPARK’ 전용 109㎡는 지난 6월 9억5,500만원(10층)에 실거래되었고, 현재는 호가가 10억 원을 넘어섰다.
국내 최초 쇼핑몰과 연결된 아파트 단지
특히 파주에서 주목해야 할 단지는 이달 말 입주 예정인 ‘힐스테이트 더 운정’이다. 지하 5층~지상 49층, 총 13개 동으로 구성된 이 복합단지는 아파트 744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2,669가구를 포함해 총 3,413가구 규모의 대형 주거단지로 알려졌다.
해당 단지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 최초로 단지 내에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빌리지'가 조성된다는 점이다.
스타필드 빌리지는 지상 1~4층, 연면적 약 9만9,000㎡ 규모로 10월 말 정식 개점을 앞두고 있는데 아파트 단지와 2층 데크로 연결되어 입주민들이 편리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으로 꼽힌다.
또한 인근 경의·중앙선 운정역 1번 출구와도 연결될 예정이라 외부 유입 수요도 기대된다.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 역시 다양하게 갖춰져 있는데 1단지에는 피트니스센터, 단체 운동실, 스크린골프장, 사우나, 40m 거리 타석을 갖춘 골프연습장, 스카이라운지 등이 마련되었으며 2단지에는 게스트하우스, 스터디룸, 독서실 등이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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