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서울 강남구 일원동에 위치한 개포 우성7차 아파트의 재건축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두 건설사는 품질 관리와 책임 준공을 내세워 조합의 선택을 받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우건설은 조합 측에 책임준공확약서를 제출하며 공사 중단 없이 준공 기한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는 공사비 인상에 따른 조합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나온 것이다. 대우건설은 만약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조합에 지체상금이나 손해배상은 물론 금융비용까지 배상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삼성물산은 하자 판정 비율이 업계 최저 수준이라는 점을 내세워 개포 우성7차에 차별화된 품질 관리 기준을 적용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품질실명제를 통해 책임시공과 점검 이력을 남기고, 주요 공정을 사전에 검증하는 등 고품질의 시공을 약속했다. 또한, 입주 후 3년간 전담 애프터서비스(A/S)를 운영하여 고객의 불편을 사전에 예측하고 예방할 방침이다.
이번 수주전의 결과는 오는 23일 조합원 총회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개포 우성7차는 현재 15층 높이의 802가구로, 재건축을 통해 최고 35층, 1,122가구 규모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약 6,778억 원에 달한다. 두 건설사의 품질 승부가 조합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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