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양세종이 19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디즈니+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파인)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촬영 후 근황을 전했다.
양세종은 제작발표회에서 달라진 듯한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다. 당시 발목 부상에 대해 언급했었던 바. 양세종은 “발목이 두 번 부러졌었다. 금이 간 게 아니라 또각 부러졌다”며 “‘파인’ 촬영 때보다도 살이 훨씬 많이 쪘었다”고 설명했다.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는 양세종은 “원인을 찾아내지 못했다. 병원에서는 피로골절인 것 같다고 하더라”라며 “요즘도 주사 맞고 있다. 완치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양세종은 지난 2023년 공개한 넷플릭스 시리즈 ‘이두나!’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파인’에서 양세종은 극 중 삼촌 오관석(류승룡 분)과 보물을 찾아나선 오희동 역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오희동은 양세종이 그동안 해왔던 캐릭터와는 다른 결의 거친 인물인 데다, 1970년대를 배경으로 살아가는 인물로 변신해야 했다.
|
그럼에도 ‘파인’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양세종은 “대본을 다 읽고 심장이 뛰었다. 다음날 바로 감독님께 연락을 드렸다”며 “작품이 재밌었다. 희동의 날것 같은 느낌도 좋았고, 충동이 일어나면 바로 행동으로 하려고 하는 성향도 마음에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희동 캐릭터를 ‘늑대’라고 표현했다. 양세종은 “거칠 수밖에 없었던 것 같다. 아버지도 안 계시고 어릴 때부터 삼촌을 쫓아다니지 않나. 홀로 어려운 상황과 맞닥뜨리는 부분이 많았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오희동은 수많은 캐릭터 중에서 선하고 신념 있는 인물로 그려졌다. 양세종은 “1부부터 선한 마음을 갖고 연기하진 않았다. 대본의 흐름을 따라가다보니 그래도 희동이는 선은 지켜야 한다. 사람은 죽이면 안 된다는 신념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을 하면서 인물들의 미묘한 감정들이 생기지 않나. 그거에 맞춰서 감독님이 대본을 바로 수정하셨다. 그걸 매일 하셨다”면서 “대본의 흐름을 따라가다보니 그런 부분이 자연스럽게 작용되지 않았나 싶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파인’은 1977년, 바다 속에 묻힌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근면성실 생계형 촌뜨기들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시리즈 ‘카지노’와 영화 ‘범죄도시’ 등을 연출한 강윤성 감독과 웹툰 ‘내부자들’, ‘미생’의 윤태호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