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속 아이돌들은 영화 세계관 속에서, 플레이브는 현실 아이돌처럼 활동한다는 차이는 있으나 실제 주요 차트에서 성과를 내면서 K-팝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는 공통점도 존재한다. 서울시는 이같은 버추얼(가상) 가수의 영향력을 통해 시정을 적극 알린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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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시에 따르면 플레이브를 ‘2025 스타트업 서울‘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서울시의 스타트업 정책 홍보대사를 맡게된 건 플레이브가 처음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글로벌 창업 생태계 평가에서 9위에 오른 데 이어 올해 8위를 기록하면서 2년 연속 톱10에 올랐다. 이를 발판으로 글로벌 톱5까지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플레이브의 소속사 블래스트(VLAST)는 모션캡처 기반 3D 콘텐츠 제작 기술을 보유한 서울 소재 스타트업이다. 시는 글로벌 팬덤을 가진 플레이브와 디지털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갖춘 블래스트가 함께 ‘창업하기 좋은 도시 서울’의 매력을 전할 최적의 조합이라고 판단했다.
플레이브는 향후 2년 동안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그 첫 활동은 내달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트라이 에브리씽’(Try Everything)이다. 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사전 홍보 영상은 물론 현장에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플레이브를 만날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마약 근절 캠페인도 함께한다. 시는 최근의 마약류 범죄가 다각적으로 파고들고 있는 상황에서 다양한 연령층에 영향력 있는 대상을 고심하다 플레이브를 낙점했다.
캠페인 영상은 ‘마약에 만약은 없다, 호기심으로라도 절대 시작하면 안 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서울시 유튜브를 통해 누구나 볼 수 있으며, 강남대로 미디어폴, K-POP 스퀘어 아티움 등 서울시 내 120여 개 전광판과 서울시 시민게시판, 서울 시내버스·아파트 TV, SNS 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최근 ‘케데헌’ 열풍 이후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버추얼 아이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듯 하다”며 “주목을 받는 대상이 시정을 홍보하면 더욱 관심을 갖고 봐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플레이브는 예준·노아·밤비·은호·하민 5인조로 구성된 버추얼 보이그룹이다. 자체 작사·작곡·안무를 소화하며 2023년 데뷔 이후 골든디스크와 서울가요대상을 수상했다. 멜론 누적 스트리밍 20억 회를 돌파하기도 했다.
지난 6월에는 일본 싱글 ‘카쿠렌보’ 발매 첫날 270만 스트리밍을 기록, 일본 노래 최초로 멜론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이달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대만·도쿄·방콕 등 6개 도시에서 아시아 투어(DASH: Quantum Leap)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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