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21일 시작되는 미국 중앙은행의 잭슨홀 미팅과 관련한 투자자 관망세가 가상화폐 시장 변동성을 낮추고 있다는 분석이다. 잭슨홀 미팅은 미국 갠자스시티 연방은행이 와이오밍주에서 매년 개최하는 경제정책 심포지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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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는 연설에서의 미국 통화정책 방향 제시 여부와 제롬 파월(Jerome Powell) 미국 중앙은행 의장의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 블록체인 전문 매체인 코인데스크(Coindesk)는 오는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예정된 연례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가상화폐 시장이 잠잠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복수의 가상화폐 파생상품 매매 플랫폼에 따르면 비트코인 30일 내재변동성은 최근 수개월에 걸쳐 급격히 하락하며 2년 만에 최저치인 36%를 기록 중이다.
내재 변동성은 옵션 가격에 기초한 특정 종목 또는 지수의 미래 변동성 추정치를 의미하는 용어다. 일반적으로 내재변동성은 시장 참여자들의 자산 추이에 대한 기대 및 공포심리에 의해 결정된다. 기대 등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높을 때 증가하고, 분위기가 안정적일 때는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30일의 값은 최근 30일의 내재변동성을 더해 30으로 나누어 나온 평균을 뜻한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시장 낙관론자들은 올해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의장이 기준금리 완화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 중이다.
코인데스크는 오는 8월 21일 시작되는 미국 중앙은행의 잭슨홀 미팅과 관련한 투자자 관망세가 가상화폐 시장 변동성을 낮추고 있다고 분석했다(사진=코인데스크)
현재 변동성이 낮아진 비트코인 시장의 경우 미국 통화 정책 완화와 경제 안정성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결과일 수 있다는 관점이다. 정체된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과 고용 시장의 부담이 미국 중앙은행의 현지 기준금리 인하를 부추길 수 있다는 견해도 나온다.
반면, 비관론자들의 경우 미국 행정부의 무역 관세가 현지 경제 성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인플레이션이 고착화 현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시각이다.
다국적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Goldman Sachs)의 경우 2025년 현재 회사채 스프레드(Coporate Bond Spreads)가 지난 2007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거시경제 측면에서 하방 압력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회사채 스프레드는 기업이 발행한 채권의 수익률과 국채의 수익률 차이를 의미하는 용어다.
일각에서는 미국 중앙은행의 독립성에 대한 우려가 현지 장기 국채의 급격한 매도세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것으로도 파악됐다.
코인데스크는 “어떤 경우든 변동성이 낮은 시장 상황은 더 격동적인 추세로 회귀할 수 있음을 뜻한다”라고 말했다.
비트코인
비트코인은 8월 19일 오전 현재 업비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1.29% 하락한 1억 6,10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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