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해슬 기자] 원로 가수 명국환이 세상을 떠난 지 벌써 2년이 지났다.
명국환은 2023년 8월 19일 인천에 위치한 한 요양병원에서 사망했다. 향년 96세.
그의 장례는 사망 2주 만에 진행됐다. 그간 가족들과 연락이 닿지 않았던 명국환은 무연고 처리될 뻔 했으나 요양병원 측이 뒤늦게 가수라는 사실을 파악하고 대한가수협회에 연락을 취했다. 대한가수협회 측은 “거주지 지자체가 운영하는 요양병원에서 돌아가셨다. 직계 가족이 없다 보니 무연고자인줄 알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명국환의 정확한 출생연도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 출연 당시를 감안했을 때 1927년생으로 추측되고 있다.
1950년 6·25전쟁 발발로 가족을 따라 남한으로 월남한 명국환은 이후 대한민국에서 거주해 왔다. 1951년 대한민국 해병대 특공대에 자원입대해 여러 전투에서 무공을 세운 그는 이후 1954년 대한민국 해병재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
이후 1956년 가수선발대회에서 입상한 명국환은 ‘백마야 울지마라’라는 곡을 발표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방랑시인 김삿각’, ‘아리조나 카우보이’ 등을 히트시키며 유명세를 떨친 그는 원로 가수로서 가요무대 등에 출연하며 가끔 모습을 드러냈다.
2014년 보관문화훈장을 수상한 그는 2022년 방영된 현장르포 특종세상을 통해 파킨슨병에 시달리고 있는 근황을 전하며 안타까움을 샀다. 해당 방송 이후 대한가수협회는 그에게 격려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해슬 기자 khs2@tvreport.co.kr / 사진= 채널 ‘KBS 레전드 케이팝’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