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환경단체 "정읍서 8개월간 3차례 유해물질 유출" 대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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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환경단체 "정읍서 8개월간 3차례 유해물질 유출" 대책 촉구

연합뉴스 2025-08-18 16:33: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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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물질 안전관리 대책 마련하라" "화학물질 안전관리 대책 마련하라"

[전북환경운동연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건강과생명을지키는사람들 등으로 구성된 전북 환경단체는 18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읍 북면 제3일반산업단지에서 연달아 발생한 유해화학물질 유출 사고에 대해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단체는 "8개월 사이에 제3산단에서 3건의 화학 사고가 반복됐다"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공단 내 화학물질 관리 체계가 얼마나 허술한지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지난 9일 정읍시 북면 제3산단에 위치한 한 이차전지 소재 생산 공장에서 황산 40ℓ가 유출됐다.

지난 3일에도 한 바이오연료 생산공장에서 황산 4t이 유출됐고, 지난해 12월 19일에는 한 글리세린 합성 공장에서 염산 10t가량이 유출됐다.

단체는 "특히 지난 3일 발생한 사고의 경우 황산 수습 과정에서 허가 없이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이런 불법시설이 지금도 산업단지 안에서 운영되고 있다는 것은 화학물질 관리의 사각지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전북지방환경청과 전북도, 정읍시는 불법시설 여부와 화학물질 취급 실태, 설비 노후화 여부 등 안전 전반에 대해 제3산단 내 모든 공장을 전수조사해야 한다"며 "또 산단이 조성된 완주와 군산, 익산, 전주 등 5개 시군이 함께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노동자와 시민 안전에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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