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클립스가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피부암 조기 진단 솔루션 '스펙트라-스코프(Spectra-Scope)'이 독일 전문가로부터 피부암 표준 진단 체계로서의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8일 레이저·AI 기반 피부 치료 및 피부암 진단 전문기업 스페클립스에 따르면 독일 비텐-헤르데케 대학교 피부과 토마스 더시카 교수는 현지 의료 관련 전문지에서 병변 추적관리 서비스 더맵과 스펙트라-스코프를 연계한 새로운 피부암 표준 진단 체계를 소개했다.
그가 글을 기고한 'Der Privatarzt Dermatologie' 피부관련 개원의를 대상으로 하는 전문지로 알려져 있다. 더시카 교수는 피부과 교과서를 6권 편집하고, 국제 학술지에 200편 이상 논문을 발표한 독일 피부과학계의 대표적인 권위자다.
더시카 교수는 기고문에서 더맵과 스펙트라-스코프의 연계를 통한 새로운 비침습적 진단 기준 체계의 구축 가능성을 제시했다. 더맵을 통해 피부 상태를 정기 검진해 변화 양상을 관리하고, 병변 발견 시 스펙트라-스코프에 적용된 레이저 분광 기술과 AI 알고리즘으로 병변 조직의 분자 정보를 실시간 분석해 피부암 여부를 판단하는 두 솔루션의 조합이 피부암 조기 진단 체계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더맵이 스마트폰과 애플리케이션만을 이용해 고가 장비 수준으로 피부 상태 변화를 추적·관리할 수 있고, 스펙트라-스코프는 조직 생검 없이도 피부암 여부를 실시간 분석 가능해 의료진과 환자 모두의 진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의미 있다고 덧붙였다.
홍정환 스페클립스 대표는 "더맵과 스펙트라-스코프를 활용한 솔루션은 간편한 전신 추적으로 환자의 불안감이나 반복 검진에 대한 불편함을 줄이며, 의료진은 비침습 검사를 통해 의심 병변을 놓치지 않고 정확한 조직 검사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정밀 진단 체계"라고 말했다.
이어 "장비를 활용 중인 의료진과의 공동 연구 및 학술 발표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유럽과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피부암 표준 진단 체계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공공보험 등재 등 제도적 확산까지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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