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대 추구미"… '빅히트 신인' 코르티스, 센세이션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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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대 추구미"… '빅히트 신인' 코르티스, 센세이션 예감

이데일리 2025-08-18 15:48: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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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센세이셔널한 그룹, 새 시대의 추구미가 되고 싶습니다.”

빅히트 뮤직의 신인 그룹 코르티스가 데뷔앨범 ‘왓 유 원트’(What You Want)를 통해 음악 팬들 앞에 첫 발을 내디뎠다.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를 잇는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는 코르티스는 데뷔 과정부터 앨범 작업, 퍼포먼스, 영상까지 전원 참여형 창작을 내세우며 차별성을 강조했다.

코르티스 마틴은 18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열린 데뷔앨범 ‘컬러 아웃사이드 더 라인즈’ 데뷔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하이브 선배님들의 곡에만 참여하다가, 드디어 코르티스라는 이름으로 무대에 서게 돼 영광”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건호는 “춤, 노래, 영상 모두에 저희 색깔을 담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고, 성현은 “꿈이 이뤄졌다는 게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코르티스(사진=빅히트 뮤직)


◇“300곡 중에 고민… ‘왓 유 원트’ 이건 우리 노래”

이날 첫 공개된 ‘왓 유 원트’는 코르티스의 날 것 같은 매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신인의 풋풋함과 음악을 향한 열정과 집념이 고스란히 무대에 녹아들었다. 특히 트레이드 밀을 활용한 자유분방한 퍼포먼스가 음악을 더욱 역동적으로 만들었다. 무대를 보는 내내 흐뭇한 미소가 지어질 정도로 신인의 맛이 제대로 느껴졌다.

성현은 “2년간 300곡 이상을 후보에 두고 고민했다”며 “‘왓 유 원트’ 작업 중 ‘이건 우리 노래다’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사이키델릭 편곡을 더해 완성된 이 곡은 단순한 데뷔곡을 넘어 ‘코르티스의 얼굴’이 됐다. 제임스는 “곡 자체보다 이 노래에 어울릴 안무를 어떻게 짜야 할지가 더 큰 고민이었다”며 “쉽지 않았지만 멤버 모두가 ‘멋있는 퍼포먼스를 만들어야 한다’는 다짐으로 완성했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과 수록곡들은 LA 송캠프에서 완성됐다. 건호는 “처음엔 한 달 계획이었지만 결과가 쉽게 나오지 않아 3개월 동안 머물며 곡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주훈은 “데뷔곡은 세상에 코르티스를 처음 알리는 곡인 만큼 많은 고민을 했다”며 “송캠프 마지막 날, 드라마틱하게 ‘왓 유 원트’가 완성됐다”고 회상했다.

마틴은 “멤버들과 ‘인생에서 원하는 게 무엇일까’ 이야기를 나눈 뒤 즉흥적인 멜로디와 가사가 반영됐다”며 “그런 자유로운 사고가 곡에 그대로 담겼다”고 말했다.

코르티스(사진=빅히트 뮤직)


◇트레이드밀로 차별화된 무대… “멀미약까지 먹어”

코르티스의 퍼포먼스는 트레이드밀(러닝머신) 활용으로 화제를 모았다. 제임스는 “멀미약까지 먹으며 안무를 연습했지만 이제는 즐기며 하고 있다”고 말했다.

건호는 “연습실에선 5대에서 시작해 11대로 늘렸고, 퍼포먼스 필름에선 LA 사막에 33대를 설치해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성현은 “모래범벅이 되며 찍었지만 자유롭고 뜨거운 현장에서 열심히 했다”며 “뮤직비디오에도 직접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고 강조했다.

코르티스는 음악뿐만 아니라 안무, 영상, 심지어 앨범 패키지까지 공동으로 작업했다. 성현은 “다섯 명 모두가 머리를 맞대며 가사 한 줄부터 완성해 나갔다”며 “공동 창작이 팀의 강점”이라고 전했다. 마틴은 “어릴 때부터 음악과 함께 영상을 찍으며 놀았던 게 일상이라 자연스럽게 영상 작업에도 참여했다”고 말했다.

코르티스가 강조하는 팀 컬러는 ‘솔직함’이다. 주훈은 “현재의 생각과 감정을 꾸밈없이 담아내려 한다”며 “‘왓 유 원트’ 역시 그 연장선”이라고 설명했다.

건호는 “비빔밥처럼 각자의 색깔이 모여 조화를 이루는 팀”이라며 “다양한 색을 섞어 하나로 완성하는 게 우리의 방식”이라고 비유했다.

프로듀서로서 이미 ‘마그네틱’(Magnetic), ‘데자부’(Deja Vu) 등 하이브 히트곡을 만든 마틴과 제임스는 직접 무대에 서는 가수로서의 길을 선택했다.

마틴은 “프로듀싱도 즐겁지만 무대 위의 순간은 놓칠 수 없는 기회였다”며 “연습생 시절을 거쳐 데뷔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제임스 역시 “사람들과 음악과 에너지를 무대에서 나누고 싶었다”며 “그 열망이 결국 데뷔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코르티스(사진=빅히트 뮤직)


◇“잘 됐으면 좋겠다”… 빅히트 선배들의 응원

코르티스는 이번 앨범을 통해 “대중에게 우리가 누구인지 알리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멀리 내다보면 ‘코르티스 같은 팀’으로 불리며 확실한 색깔을 가진 그룹으로 자리잡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잇는 빅히트 뮤직의 신인인 만큼 활동 각오도 남달랐다.

주훈은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라며 “빅히트 뮤직이란 레이블에서 데뷔할 수 있어 감사하다. 감사한 마음을 토대로 열심히 하는 코르티스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직속 선배인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코르티스를 향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성현은 “방탄소년단 선배님께서는 ‘잘됐으면 좋겠다’며 응원을 아끼지 않으셨고,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선배님께는 무대 표현과 표정 같은 현실적인 피드백을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마틴은 “제이홉 선배님께서는 ‘모든 순간을 당연하게 여기지 말고 감사와 겸손을 잊지 말라’고 조언해주셨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코르티스(사진=빅히트 뮤직)


코르티스(CORTIZ·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가 이날 오후 6시 데뷔곡 ‘왓 유 원트’(What You Want)을 발표하고 정식 데뷔한다.

코르티스는 2013년 방탄소년단(BTS), 2019년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에 이어 약 6년 만에 빅히트 뮤직이 선보이는 세 번째 보이그룹이다.

코르티스는 ‘영 크리에이터 크루’라는 독창적 콘셉트를 내세운다. 멤버 전원이 음악, 안무, 영상 제작에 참여했다. 데뷔앨범 ‘컬러 아웃사이드 더 라인즈’(COLOR OUTSIDE THE LINES) 크레디트에도 모두 이름을 올렸다. 수록곡 ‘고!’ 안무 창작과 뮤직비디오 공동 연출에도 직접 참여해 신인답지 않은 역량을 드러냈다.

타이틀곡 ‘왓 유 원트’는 1960년대 사이키델릭 록 기타 리프와 힙합 기반 붐뱁 리듬을 결합한 독창적인 사운드가 특징이다. 마틴과 제임스는 연습생 시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아일릿 등의 곡 작업과 안무 제작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앨범 완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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