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정진옥씨
제4회 대전국제단편영화제가 8월 30일 개막을 앞둔 가운데 소프라노 성악가 정진옥 씨를 영화제의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정진옥 씨는 계족산 일대에서 숲속음악회 '뻔뻔한 클래식'이라는 프로그램을 오랜 기간 운영하며, 지역민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대전국제단편영화제 측은 "정진옥 씨의 예술적 전문성과 지역 문화에 대한 애정이 영화제의 가치와 부합한다"며 "소프라노로서의 위상뿐 아니라 지역 문화 증진을 위한 진정성 있는 활동이 영화제의 이미지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진옥 홍보대사는 "독립영화에서 전해지는 감성과 음악이 만나면 얼마나 아름다울지 상상만 해도 설렌다"며 "영화제가 시민의 영화제이자 '대전의 대표 영화제'로 자리 잡는 데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 많은 분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제4회 대전국제단편영화제는 8월 30일과 31일 대전엑스포시민광장에서 개최되며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전 세계 600편이 넘는 출품작 중에 엄선한 43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31일 저녁 7시에는 폐막식이 개최되며 정진옥 홍보대사가 사회를 맡을 예정이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Copyright ⓒ 중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