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2030 비판 당연히 감수…국힘은 정상집단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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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2030 비판 당연히 감수…국힘은 정상집단 아냐"

이데일리 2025-08-18 14:41: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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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자신에 대한 비판을 감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국민의힘을 강하게 비판하며 정치 재개 의지를 드러냈다.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18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내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 전 대표는 18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후 기자들과 만나 자신에 대한 2030세대의 비판에 대해 “비판은 제가 당연히 감수하고 있다. 왜 비판하는지도 알고 있다”며 “그 비판을 받아들임을 통해서 제가 해야 할 과제가 무엇인지를 밝히고, 그걸 해결해나가는 과정 속에서 2030 세대가 저의 뜻이 무엇인지 알아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제가 몇 번의 사과를 한다고 2030세대가 한번에 마음 열겠느냐”며 “왜 (저를) 싫어하시는지 분석하고 또 제가 해야 할 역할을 해나가다 보면 어느 순간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뇌물수수, 직권남용 등 혐의로 지난해 말 징역 2년형을 선고받고 수감됐던 조 전 대표는 지난주 광복절 특사로 사면·복권됐다. 조 전 대표는 금명간 복당 절차를 밟고 11월께 열릴 예정인 혁신당 전당대회를 통해 정계에 전면 복귀할 예정이다. 내년 지방선거 혹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으로 피력하고 있다. 그는 광복절 한겨레와 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사면에 대한 2030세대의 비판에 “사건이 터졌을 때부터 여러 차례 사과했고, 지금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이다. ‘그 당시 제도가 그랬다, 부모로서 그럴 수밖에 없었다’는 말로 변명할 수는 없는 문제”라며 “제가 ‘죄송하다, 미안하다’고 거듭 사과한다고 해서 그분들의 마음이 풀리진 않을 거라는 걸 잘 안다”고 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자신의 ‘효능과 역할을 입증하겠다’고 했는데 이날 이에 대해 “윤석열(전 대통령)과 단절하지 못하고 윤석열을 비호하고 있는 극우 정당화된 국민의힘을 정치적으로 한 번 더 심판해야 한다고 본다”며 “내란을 거치고 또 윤석열 파면을 거치고 난 뒤에도 지금 국민의힘이 보이고 있는 모습은 정상집단이 아니라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향후 지선, 총선 통해서 국민의힘을 지금보다 반 이상 줄여야 한다. 저는 마음 같아선 (의석이) 0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한 “지난 내란국면에서 주권자들이 원했던 게 뭘까. 검찰개혁, 방송개혁, 사법개혁 역시 진행될 거라고 보는데 그걸 넘어서 사회대개혁을 요구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국민의힘 심판과 사회 개혁이 자신의 정치적 역할이란 뜻이다.

조 전 대표는 사면 논란 등으로 인한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에 대해선 “지지율이 떨어진 게 저의 사면 영향도 있었을 것”이라면서도 “N분의 1 정도 영향이라고 본다. 그 외 여러 가지 다른 사건 있지 않았나”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그러면서 “제가 (지지율 하락에) 일정한 기여를 했다면 그 점에 대해서 제가 충분히 받아들이고 앞으로 제 활동을 통해 입증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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