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임지영 기자] 강원도 영월은 깊은 산세와 맑은 계곡, 유서 깊은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고장으로 사계절 내내 다양한 매력을 뽐낸다.
이번에 소개할 영월의 명소들은 자연을 느끼고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들로, 여행자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먼저, 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김삿갓계곡은 울창한 숲과 맑은 계류가 어우러진 자연 명소다. 조선시대 방랑 시인 김삿갓이 머물렀던 곳으로 전해지며, 계곡을 따라 걷는 산책로와 시문이 새겨진 바위들, 그리고 여름철 피서지로도 유명하다.
단종의 슬픈 역사가 담긴 청령포는 영월을 대표하는 역사 문화유산 중 하나다. 남한강 물줄기에 둘러싸인 이곳은 유배지로, 배를 타고 들어가야만 접근할 수 있다. 울창한 송림과 단종어소, 망향탑, 금표비 등 역사적 유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조용한 사색의 장소로도 손꼽힌다.
색다른 지질 명소를 원한다면 영월고씨굴이 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이 동굴은 석회암 지형이 빚어낸 독특한 종유석과 석순, 지하 호수 등이 형성돼 있으며, 과거 고씨 문중의 피신처로도 알려져 있다. 동굴 내부는 자연이 만든 신비로운 조형미로 가득하며, 탐방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비교적 편하게 관람할 수 있다.
한적한 산사의 고요함을 느끼고 싶다면 망경산사를 추천한다. 깊은 산속에 자리한 이 사찰은 화려하진 않지만, 절제된 아름다움과 정갈한 풍경이 어우러져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힌다. 소박한 전각과 사계절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산길이 매력적이다.
마지막으로, 전통과 자연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선암마을은 시간이 멈춘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고택과 돌담길이 어우러진 이 마을은 문화체험이 가능하고,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조용한 시골 풍경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이처럼 영월은 자연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여행지로,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명소들이 여행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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