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대강면체육공원 맨발걷기 황토길 준공
충북 단양군 대강면이 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새로운 건강·휴식 공간을 선보였다. 대강체육공원 안에 조성된 '황토 맨발 걷기길'이 이용객들에게 개방된 것이다.
걷기길은 지난 6월 착공 후 두 달여 공정을 거쳐 완성됐다. 약 100m 구간에 황토 겔라이트를 깔아 발바닥 지압 효과와 혈액순환 촉진을 도울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안내판과 쉼터, 세족장도 함께 설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황토 겔라이트는 통기성과 흡수력이 뛰어나 사계절 내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친환경 소재로 안전성을 강화했다. 특히 대강체육공원은 주민들이 자주 찾는 생활체육 공간으로, 공원 내 운동기구와 연계해 걷기길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벤치와 그늘 공간도 마련돼 방문객들이 가볍게 산책을 즐기거나 운동 후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데 적합하다.
대강면 관계자는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가까이 느끼며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길을 마련하게 됐다"며 "지역 주민뿐 아니라 단양을 찾는 관광객들도 편안하게 이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Copyright ⓒ 중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