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파리생제르맹이 이강인, 낭트의 권혁규와 홍현석이 모두 경기에 투입되면서 ‘코리안 더비’가 벌어졌다.
18일(한국시간) 프랑스 낭트의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2025-2026 프랑스 리그앙 1라운드를 치른 파리생제르맹(PSG)이 낭트에 1-0으로 승리했다.
두 팀의 한국 선수 중 2명이 선발 출장했다. PSG는 이강인, 낭트는 권혁규가 등장해 맞대결했다. 후반 14분 낭트가 홍현석을 추가 투입하면서 한국인 3명이 동시에 경기장 위에서 뛰는 드문 모습이 연출됐다. 잠시 후인 후반 16분 이강인이 빠지고, 후반 34분에는 권혁규가 빠지면서 맞대결 구도는 곧 끝났다.
이강인이 PSG에서 주요 로테이션 멤버라는 걸 확인시키는 최근 흐름이다. 이강인은 PSG의 시즌 첫 경기였던 14일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 교체 출장했다. 그리고 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이 두 골 먼저 넣고 우승 직전까지 갔지만 PSG가 막판에 추격한 뒤 승부차기 끝에 우승했는데, 추격의 신호탄을 쏘는 골이었다. 가치가 컸다. 이어 리그 개막전에서는 선발로 뛰었다.
낭트전에 나선 PSG 멤버는 모두 주전은 아니었다. 만약 PSG에 잔류한다면 현재로선 중요 경기보다 그 앞뒤 경기에 로테이션 멤버로 출격할 가능성이 높은 정도의 위상이라는 뜻이다. 여기서 주전 자리를 차지하는 건 이강인 자신에게 달렸다. 지난 시즌은 초반에 완벽한 주전이었다가 갈수록 입지가 줄어든 바 있다.
낭트의 권혁규는 첫단추를 잘 뀄다. 이번 시즌 낭트로 이적한 권혁규는 프리시즌 친선경기부터 주전조에서 뛰며 선발 수비형 미드필더로 간주되고 있었다. 권혁규가 빠졌을 때 대신 들어온 선수는 프란시스 코클랭이다. 한때 아스널의 미드필더 기대주였고, 이후 발렌시아와 비야레알을 거치며 잔뼈가 굵은 유명 선수다. 하지만 34세가 된 지금은 코클랭이 권혁규를 받치고 있다.
홍현석은 역삼각형 중원 조합에서 오른쪽에 치우친 미드필더(메찰라)로 들어와 나름대로 활발한 모습을 보이려 했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는 못했다.
승부를 가른 한 골은 후반 22분 비티냐가 기록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낭트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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