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에서 어선 2척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선박과 인명 피해는 없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제주해양경찰서는 17일 오후 4시23분 제주시 한경면 판포리 판포포구 북서쪽 약 1.4㎞ 해상에서 제주선적 어선 A호(3.31t·연안복합·승선원 1명)와 한림선적 B호(9.77t·연안복합·승선원 6명)가 충돌했다는 A호의 위치발신장치(V-PASS) SOS알람을 수신했다고 밝혔다.
A호 선장으로부터 경미한 충돌 사실을 파악한 해경이 구조세력을 현장에 급파해 확인한 결과 A호 선장이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것 외에 B호 승선원들의 건강 상태는 이상 없었다.
A호와 B호 선장은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선박들도 침수 등 피해는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각 어선 선장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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