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교실안심SEM' 운영 시작…2주간 상담사·복지사 지원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8일부터 학생의 심각한 교육활동 침해에 즉시 대응하는 '긴급교실안심SEM'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학교 내에서 수업 방해, 폭언·폭행, 기물 파손 등의 상황이 발생할 경우 전문 인력을 긴급 투입해 밀착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인력은 전직 교원, 상담사, 청소년 복지사 등 교육과 상담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 교육활동 침해 학생 분리 지도 ▲ 등·하교 동행 ▲ 심리·정서 멘토링 ▲ 수업·생활지도 안정화 등을 지원한다.
학교가 교육지원청에 긴급교실안심SEM을 신청하면 주 15시간 미만으로 2주간 지원받을 수 있다. 필요시 연장도 가능하다.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은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뿐 아니라 모든 학생의 안전한 학습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교사가 언제든 도움을 요청하면 혼자 힘들어하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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