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이였던 조선인 2명의 운명.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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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이였던 조선인 2명의 운명.JPG

시보드 2025-08-17 10:24:01 신고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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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사익 


조선인으로서는 유일한 일본육군사관학교, 육군대학교 출신


이후 무려 일본군 중장까지 오름


원래 대한제국 육군 생도로 지원했으나 그대로 일본군에 편입 


이후 만주에서 중국 팔로군과 조선 의용대를 소탕하며 승적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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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차대전 말기에 필리핀 루손의 포로수용소장으로 발령받았다가


포로학대혐의로 전쟁범죄자가 되어 교수형을 당함 


사형 판결 당시 "갑종(1급)합격이다!"라고 드립을 쳤다고 함 (교수와 갑종의 발음이 같음) 


감옥에서 성경을 접해, 사형 집행 당시 한 일본군 포로에게 성경을 읽어달라고 요청


그 포로는 후에 목사가 되었고, 홍사익은 야스쿠니 신사에 합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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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사익은 일본군 전범임에도 불구하고 창씨개명을 끝까지 거부함 


아들인 홍국선이 조선인에 대한 차별에 대해 분노하자, 조선인임을 숨기지 말고 동등한 국민임을 입증해야 한다고 말함 


이는 "조선인으로서 일본에 충성하면, 조선인도 일본인과 대등해질 것"이라는 신념에서 비롯되었다고 함. 


그래서 홍사익을 일반적인 친일파로 분류해야 하는가에 대해선 논란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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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이후 그의 후손들은 한국으로 돌아왔으나, 이승만 대통령은 그들을 전혀 반기지 않았고


아들이 한국은행에서 근무한다는 말을 듣자 강제로 해고까지 시킴 


6.25가 끝난 이후엔 친일파 가족이라며 사회의 비난에 시달리자 


일본 수상이였던 '요시다 시게루'에게 하소연하는 편지를 보내 100만엔을 지원받아


가족들 모두 미국 LA로 이민, 남은 평생을 한국계 미국인으로 살았음 


이후 행적은 알려지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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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청천 


한국광복군 총사령관


대한제국 생도 당시 홍사익의 동기였으며, 


일본군으로 편입되자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굴에 가야한다"며 자퇴 거부 


졸업 후 일본군 소위가 되어 1차대전에 참전, 독일과 싸우며 다리 부상을 입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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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엔 중위로 진급하자 일본군 교범을 들고 탈영을 감행 


만주에서 독립군 교관이 되어 청산리 전투를 겪고, 김좌진과 함께 독립 운동을 함 


1930년대에는 일본군과 무장전투를 벌였으며 (쌍성보 전투, 대전자령 전투, 동경성 전투) 


1940년대엔 김구와 함께 한국광복군을 조직한 후, 총사령관이 되어 해방을 맞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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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이후엔 '대동청년단'이라는 반공우파정당을 설립


최고 득표율로 대한민국 1대 국회의원에 당선


1949년도에 병역법을 제정해 대한민국 징병제도의 초안을 만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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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승만을 지지했으나, 이승만은 지청천을 군 요직에 쓰지 않음


자신과 다른 만주에서 활동했고, 라이벌인 김구와 친해 등용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


이승만에게 국방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수차례 경고했으나 무시당함 


이후 6.25 전쟁이 터지자 "이승만 대통령이 내 말을 듣지 않더니만, 결국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고 한탄


부산으로 피난을 갔다가 1957년도에 70세로 사망


현재 현충원에 안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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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청천의 후손들은 독립운동가, 육군 하사 등등으로 활동


4대가 모두 병역을 수행한 '병역 명문가'로 지정


증손자는 육군 병장으로 제대했고 오늘 광복절 행사에 초대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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