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서장훈이 조나단 대신 장예원과 함께하는 이유를 해명했다.
16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최태성, 장예원, 이정현이 출연했다.
이날 장예원은 최태성의 애제자라고 주장했다. 장예원은 “내가 ‘아는 형님’ 3·1절 방송을 봤다. 이상엽과 친한데, 자기가 애제자라고 하더라. 내가 훨씬 애제자”라고 밝혔다. 장예원은 “프리랜서 되고 나서 첫 프로그램을 최태성 선생님과 했다. 5년간 두 개의 프로그램을 했다. 항간에 어느 정도로 소문이 돌았냐면, 최태성과 장예원을 같이 섭외하면 장수 프로그램이 된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강호동은 “처음 들어봤다”라고 인정하지 않아 웃음을 안겼다.
서장훈, 강호동을 믿고 왔다는 장예원은 “호동인 포스가 있어서 프로그램을 처음 할 때 제일 걱정을 많이 했다. 아예 스타일을 모르니까 무서운 게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장예원은 “내가 녹화하다가 멘트를 쳤는데, 내 오른쪽에 있던 호동이가 어깨를 쳤다. 내가 엄청 고민하다가 대본에 없는 멘트를 쳤다. ‘진짜 망했다’고 생각했는데, 호동이가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웠다”라며 “그 뒤로 무장해제 됐다”라고 밝혔다.
장예원은 서장훈과의 인연에 관해선 “같이 하고 싶은 사람을 물어보면 5년 동안 늘 얘기했던 사람이다. 단 한 번도 기회가 없다가 이번에 같이 하게 됐다”라며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를 같이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김희철은 “조나단 잘랐어? 조나단 어쨌어”라고 흥분했고, 서장훈은 “이번에 정규로 돌아오는데, 조나단과는 여러 사정이 안 맞아서”라고 해명했다. 서장훈은 최태성과도 ‘사기꾼들’이란 강연배틀쇼를 함께한다고.
장예원은 한국사능력검정시험(한능검) 자격증 1급이 있다고 말하며 “다 같은 1급이 아니다. 난 1개 틀린 1급”이라고 자랑했다. 장예원은 “원래 한능검 자격증 딸 생각은 없었다. 조나단, 김동현과 MC를 같이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조나단 이름이 나오자 멤버들은 “조나단 이름을 외치며 “한국 역사를 이렇게 사랑하는데 안타까워했고, 서장훈은 “그걸 왜 나한테 뭐라고 해. 여러 사정이 있었다고”라고 다시 말했다. 이수근은 장예원에게 “너도 그러면 안 됐지”라고 말하기도.
장예원은 “처음에 조나단이 시험을 보겠다고 하더라. 너무 잘됐다고 생각했다. 조나단이 2급을 땄는데, 어느 날 김동현도 자격증을 따겠다고 하더라. 한번에 5급에 붙었다”라며 MC 3명 중 2명이 합격한 상황이어서 압박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장예원은 “거기서 내가 똑순이로 나오는데. 태성이가 너무 미웠던 게 ‘예원이는 무조건 1급이지. 1급 아니면 말도 꺼내지 마라’라고 압박했다. 수능 보듯 공부하고 2달 동안 친구도 안 만났다”라고 토로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JTBC ‘아는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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