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넥슨이 ‘메이플스토리’·‘던전앤파이터’ 등 주력 PC 타이틀의 반등과 국내외 신작 흥행에 힘입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망치를 웃돌았다. 핵심 IP의 재도약과 신작 라인업 확대로 하반기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넥슨은 2025년 2분기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FC 온라인’ 등 장기 흥행작의 견조한 성과와 ‘마비노기 모바일’,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국내외 흥행이 실적을 이끌었다.
‘메이플스토리’는 국내에서 6월 여름 업데이트를 통해 전 이용자층의 폭넓은 참여를 확보, 역대 최대 피시방 점유율을 달성하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 서구권 매출도 20주년 업데이트와 인기 애니메이션 협업 효과로 36% 늘었다.
4월 글로벌 출시한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유럽과 아시아에서 안착해 전년 동기 대비 7배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대만에서는 현지화된 유저 창작 콘텐츠가 폭발적 반응을 얻으며 프랜차이즈 전체 매출이 60% 확대됐다.
‘던전앤파이터’(PC)는 한국에서 132%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 중국에서도 17주년 업데이트와 노동절 효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다. 3월 출시한 ‘마비노기 모바일’은 생활·커뮤니티 중심 콘텐츠로 10~20대 유저층을 공략하며 호응을 얻었고, ‘FC 온라인’은 7주년 업데이트 효과로 매출이 증가했다.
하반기에는 IP 확장을 통한 신작 출시가 예정돼 있다. 10월 글로벌 출시를 앞둔 PvPvE 액션 신작 ‘아크 레이더스’를 비롯해 ‘메이플 키우기’, 중국 서비스 준비 중인 ‘더 파이널스’가 대기 중이다.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낙원: LAST PARADISE’, ‘우치 더 웨이페어러’ 등 다수의 신작 개발도 진행 중이다.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핵심 타이틀의 재도약과 신작 흥행으로 새로운 성장력을 확보했다”며 “강력한 IP 라인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1000억엔 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 중 6월 말까지 절반인 500억엔(약 4500억원)을 완료했다. 나머지는 2026년 2월까지 차례대로 매입할 예정이다.
Copyright ⓒ 이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