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북한이 고구려와 낙랑국 시대 목재유물을 발굴해 보존 처리를 마쳤다고 14일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보도했다.
김일성종합대학 역사학부 강분이 연구사 팀은 평양 대성구역 림흥동 고구려 우물 유적에 나온 참빗 유물을 비롯해 낙랑국 시기 칠바리(칠그릇) 유물 등을 보존 처리했다.
신문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이물질이 묻어 있던 고구려 참빗 표면이 깨끗하게 정돈됐으며, 두 쪽으로 갈라졌던 낙랑국 칠바리도 접합해 유약을 발라뒀다.
강 연구사는 조선신보에 "목재유산 보존기술을 각이한 여러 대상에 도입하는 과정을 통하여 나라의 귀중한 목재유산들을 우리 실정에 맞게 과학적으로 보존할 수 있는 담보를 마련하였다"고 말했다.
신문은 "이곳 연구집단에서는 목부재들을 수복하여 재리용하며 그것들의 수명을 늘이기 위한 연구사업에서도 가치 있는 성과를 달성하였다"며 "이 연구성과를 련광정 만화루와 법운암의 본전을 비롯한 목조건물로 된 력사유적들의 보수와 보존관리 사업에 도입하여 많은 로력(인력)과 자재를 절약하게 하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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