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세하게 쓰진 않고 기록용으로 큼직한 일정 + 사진 위주로 썼음
마침 본가 화장실 공사를 해야해서 부모님이랑 날짜 맞춰서 갔다왔음
부모님이랑 같이 가기에는 내가 한번 갔다온곳 가는데 나을 것 같아서 작년에 북큐슈 여행을 하고와서 후쿠오카로 정했음
아빠는 큐슈쪽 가본적도 있고 담달에 혼자 자유여행으로 간사이 쪽 갔다 온다고 이미 항공권도 예매한터라 나랑 엄마 둘만 가기로함
작년 겨울에 갔을때 구로카와 료칸이 좋았어서 1박 하려고 예약까지 했었는데 여름에 온천료칸은 별로라는 의견 + 원래 휴양보다 빡세게 돌아다니는걸 더 좋아하셔서 취소하고 일정을 타이트 하게 잡았음
8/4 후쿠오카
8/5 구마모토 (아소) 일일투어
가미시키미 쿠마노이마스 신사 + 아소산 + 구로카와 온천
8/6 유후인 + 벳푸
8/7 후쿠오카
1일차 후쿠오카
7시 15분 비행기 - 호텔에 짐 맡기기 - 점심 (텐푸라 히라오) - 아타고 신사 - 오호리 공원 - 후쿠오카 성터 - 텐진 - 저녁 (효탄 스시) - 호텔 체크인 및 휴식
아침 비행기라 피곤해서 저녁먹고 7시쯤 들어가서 바로 잤음
아타고 신사
후쿠오카 타워 말고 여기도 전망 좋음 한번 가보셈
오호리공원
후쿠오카 성터
2일차
하카타역 - 가미시키미 쿠마노이마스 신사 + 아소산 + 구로카와 온천 - 하카타 복귀 - 저녁 (키와미야 함바그 하카타점)
위에서 말한이유로 구로카와 료칸을 취소해서 이날은 후쿠오카에 있거나 벳푸 1박해서 오이타쪽 느긋하게 돌까 생각 중이였음
근데 아소산이랑 일본 온천도 한번 가보고 싶다해서 찾아보니 거의 딱 맞는 일일투어가 있는거임
가미시키미 신사도 뚜벅이로는 빡세서 저번 여행에서 포기했었는데 마침 들어있어서 괜찮아보였음
근데 문제는 클록 일일투어가 알다싶히 한국인 투어 아닌이상 대부분 중국인 위주 투어라 고민을 엄청했음. 엄마가 괜찮다고 해서 한국인 리뷰 좀 있는 영어가이드 가능한 투어로 예약함
다행히 당일에 가보니까 같이가는 중국인들도 엄첨 조용하고 한국임 팀도 3팀이나 있어서 괜찮았음.
투어도 깃발 들고 따라다니는게 아니라 위치에 던져주고 시간 맞춰서 돌아오기만 하면 되는거라 자유도도 꽤 괜찮아서 만족스러웠음
가미시키미 쿠마노이마스 신사
여기는 날씨 안좋을때 가야 예쁘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오전중에 비 예보 있길래 만족했는데 막상 당일되니까 해가 쨍쨍하더라
그래도 예쁘긴 했음
아소산
저번 여행때는 분화구 출입 못해서 아쉬웠는데 이번엔 볼 수 있어서 좋았음
당연한거긴한데 풍경도 여름이랑 겨울이랑 차이 많이나서 신기했음
구로카와 온천
의외로 산속이라 그런지 온천에 들어가도 바람 불어서 시원하고 딱 좋았음 그래도 겨울에 갔을때가 더 좋긴했음
3일차
하카타역 - 유후인노모리 - 유후인 - 유노츠보 거리 - 플로랄 빌리지 - 긴린코 호수 - 벳푸 이동 - 바다지옥 - 대머리 스님 지옥 - 가마도지옥 - 효탄온천 - 하카타 복귀
이날도 고민이 많았음 작년에 갔을때도 유후인 벳푸 당일치기로 갔다오긴 했는데 당일치기로 지옥온천 7개 다도느라 거의 달리다 싶이 했었음
여유롭게 움직이려면 지옥온천 전부 구경 안한다하더라도 사실 유후인 버리고 벳푸만 가는게 맞을거 같아서 엄마한테 물어보니 이번에도 일단 갈 수 있는 곳은 다 가보자고해서 유후인도 들렀다감
유후인노모리
여기도 겨울이랑 여름 풍경 차이 확실하더라
유후인
벳푸
바다지옥
일본인 가족이 바다지옥 앞에서 사진 찍어달라고 부탁하길래 찍어주고 우리도 찍어준다해서 부탁했는데 발목 잘라서 찍는거보고 정말 못찍는구나 했음
대머리스님지옥
여긴 바다지옥 옆이라 그냥 가는김에 한번 들르긴하는데 솔직히 돈값은 못하는거 같음
가마도지옥
효탄온천
후쿠오카 복귀
4일차
다자이후-동장사-구시다신사-스미요시신사-캐널시티-후쿠오카 공항
이날은 저번에 못받은 고슈인들 받으려고 내 욕심이 살짝 들어간 일정이긴 했음 막날에 비예보가 있어서 걱정했는데 지하철 이동중에만 오고 관광할때는 하나도 안와서 다행이였음
다자이후텐만구
다보고 역 가는길에 갑자게 뇌우가 쏟아져서 가게 들어가서 피신해있다가 이동함
동장사
일본 최대 목조 좌상이 있음 바구니에 입장료 100엔 넣고 들어감 관광객은 많은데 바구니에는 50엔 2개 밖에 없는거보니까 좀 웃기더라
좌상 안쪽으로 들어 갈 수 있는데 지옥이랑 천국 표현하려고 통로에 불 하나도 없이 엄청 어둡게 만들어놔서 좀 무서움 벽에 후레쉬 키지말라고 안내문도 붙어있더라
컨셉 잡는거에 진심인가봐
구시다 신사
스미요시 신사
캐널시티
국룰 분수쇼 한번 봐주고 적당히 구경하다 호텔들러서 짐 가지고 공항으로 감
한오환
일본여름 첫 경험이라 얼마나 더울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음
1,2시간 단위로 카페 들어가서 쉬고 계속 수분 보충 해주긴 했다만
다만 마지막 날에 습도 85퍼까지 찍힐때는 좀 힘들긴 하더라
다음 여행은 나고야나 히로시마 가볼까 생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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