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유럽 주요 정상들 간의 화상 회동이 임박한 13일 오전(미국시간)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15일의 알래스카 트럼프-푸틴 정상회담에 관해 낙관적인 전망을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BBC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모든 사람들이 푸틴에 대한 기대감이 실망과 좌절감으로 바뀐 경험이 있다"면서도 "지금은 푸틴이 협상할 자세가 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불룸버그 TV에 말했다.
"우리 대통령은 협상 타결의 레버리지(지렛대)를 창출하는 데 아주 뛰어나며 그리고 이번에 푸틴 대통령에게 '모든 옵션(선택지)이 테이블 위에 있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줄 것"라는 설명이다.
그러면서도 베선트는 경고를 잊지 않았다. 회담이 계획대로 가지 않으면 "그때 직접 제재나 관련 제3국 세컨더리 관세가 크게 올라간다"는 것이다.
미 재무장관은 여기서 유럽이 러시아 관련 세컨더리 제재에 기꺼이 동참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래야 더 강하고 큰 레버리지가 생겨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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