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권정열 인스타그램
가수 십센치(10CM)가 박보검에 이어 KBS 대표 뮤직 토크쇼인 '더 시즌즈'의 여덟 번째 MC로 전격 발탁됐다.
지난 10일 서울 올림픽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십센치의 단독 콘서트 '5.0' 앙코르 무대 말미 십센치는 "'보검의 칸타빌레'를 잇는 '더 시즌즈'의 다음 MC가 바로 저"라고 깜짝 공개했으며, 객석은 놀라움과 함께 폭발적인 환호로 휩싸였다.
이어 "제 이름을 걸고 MC를 맡게 돼서 너무 떨리고 설렌다. 9월부터 매주 금요일에 방송될 예정"이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더 시즌즈'는 지난 2023년부터 박재범, 최정훈, 악뮤, 이효리, 지코, 이영지, 박보검 등 다채로운 아티스트들이 릴레이로 MC를 맡아온 KBS의 간판 심야 음악 프로그램이다. 또한 십센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과 '더 시즌즈' 시리즈를 모두 통틀어 최다 출연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이번 시즌에 진행자로 나서 프로그램이 이어온 뮤직 토크쇼의 가치와 전통을 잇는다는 점에서 보다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사진= 10CM 인스타그램
더불어 십센치는 인디 밴드 최초로 체조경기장(현 케이스포돔(KSPO DOME)) 단독 공연을 성사시키며 가요계에 새 이정표를 세웠으며 '스토커', '폰서트', '그라데이션'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최근 발표한 '너에게 닿기를'이 장기간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하며 변함없는 저력을 입증했다.
특히 십센치의 '더 시즌즈' 합류로 그의 깊이 있는 음악과 재치 넘치는 입담, 감성적인 매력을 한층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과 함께 성장해온 십센치만의 독보적인 음악 세계와 진솔한 이야기를 더해, MC로서 어떤 시너지를 낼지 이목이 집중되며, 시청자들에게 더욱 풍성한 음악적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십센치의 첫 MC 데뷔가 담긴 '더 시즌즈'의 새로운 시즌은 오는 9월 5일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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