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가수 폴킴 측이 악플러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무려 100차례 악성 댓글을 달아온 악플러가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조선일보는 지난 12일 경찰이 가수 폴킴을 상대로 지속적인 악성 댓글을 작성한 A씨를 모욕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폴킴의 소속사 주식회사 와이예스엔터테인먼트는 앞서 지난 5월 A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지난 3월부터 폴킴의 계정에 욕설을 달았으며 폴킴이 사재기 가수라는 등 사실 확인이 이뤄지지 않은 악성 루머 등을 100여 차례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폴킴 측은 지난 2018년 음악 작업을 목적으로 방문한 미국에서 A씨를 알게 됐지만 인사만 주고 받았을 뿐 사적인 교류는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미국에 거주 중인 A씨를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전해진다.
와이예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월 공식 입장을 통해 악플러에 대한 강경 대응을 시사한 바 있다. 당시 소속사는 “수개월 전부터 폴킴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 근거 없는 허위 사실, 인신공격성 모욕 등 악성 댓글이 지속적으로 게시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아티스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할 뿐만 아니라 사실과 다른 정보로 인해 혼란을 야기하는 일로 더 이상 방치하고 묵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증거 자료를 수집해 법적 대응을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며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더욱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폴킴은 지난 2014년 싱글 앨범 ‘커피 한 잔 할래요’로 데뷔해 ‘모든 날, 모든 순간’, ‘비’, ‘너를 만나’ 등으로 음원 차트 최상위권을 휩쓸며 발라드 신흥 강자로 우뚝 섰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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