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아시아 인형극 중심 도약…몽골·일본과 공동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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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아시아 인형극 중심 도약…몽골·일본과 공동 제작

연합뉴스 2025-08-12 18:09:05 신고

해외 축제 초청 성과도 이어져…"문화 콘텐츠 국제화 발판 기대"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의 대표 문화예술공연인 '춘천인형극제'가 아시아 인형극의 중심으로 도약하고 있다.

지난 7월 일본에서 열린 춘천인형극의 'KOREA FOCUS(한국주간)' 지난 7월 일본에서 열린 춘천인형극의 'KOREA FOCUS(한국주간)'

재단법인 춘천인형극제는 지난 5월 열렸던 제24회 유니마총회 및 춘천세계인형극제를 계기로 본격적인 아시아 문화예술 교류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최근 몽골과 한국의 공동제작 인형극을 성공적으로 선보인 데 이어 내년에는 양국 공동 인형극 제작 및 축제를 순차적으로 개최하기로 협의했다.

지난 5월 춘천세계인형극제 '퍼펫 카니발' 퍼레이드 지난 5월 춘천세계인형극제 '퍼펫 카니발' 퍼레이드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와 함께 춘천인형극제는 지난달 25∼31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제23회 오키나와 리카리카 페스타에 '코리아 포커스'(KOREA FOCUS) 주간으로 공식 초청돼 한국 인형극의 우수성을 알렸다.

리카리카 페스타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가족형 국제공연예술 축제로, 전 세계 아동·청소년 대상 연극 콘텐츠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코리아 포커스 주간은 춘천인형극제의 국제교류 대표 콘텐츠로 구성됐다.

한국과 일본 공동창작 인형극 '파랑머리'의 7회 공연을 비롯해 크로아티아 공동창작 인형극 '꽃잠'(3회 공연), 예술무대 산의 '그의 하루'(3회 공연) 등 총 3편의 작품이 무대에 올랐다.

지난 5월 춘천세계인형극제 개막 퍼레이드 지난 5월 춘천세계인형극제 개막 퍼레이드

[춘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각 공연은 연령별 관람 대상을 고려해 구성됐으며,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는 감동을 선사했다.

또 현장에 마련된 홍보부스에서 춘천인형극제 소개와 한국 전통인형 전시와 문화 체험 및 놀이 프로그램 등으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인형극의 도시' 춘천을 널리 알리고, 한국 인형극 문화의 매력을 체험할 기회로 평가받았다.

지난 9월 열린 춘천인형극제 지난 9월 열린 춘천인형극제

[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인형극제는 이번 리카리카 페스타 참여를 계기로 앞으로 아시아 각국과 공동 제작 및 축제 교류 확대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홍용민 춘천인형극제 사무국장은 12일 "몽골, 일본과 협력을 통해 아시아 인형극 네트워크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며 "지역 문화 콘텐츠의 국제화를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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