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신랑"김병만, 전처 딸 파양 확정…“더 이상 상처 없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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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신랑"김병만, 전처 딸 파양 확정…“더 이상 상처 없길 바란다”

인디뉴스 2025-08-12 15: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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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병만(50) 측이 전처 딸 파양 사유에 대해 다시 입장을 정리했다.

파양 과정과 법원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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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스카이터틀은 11일 “'무고로 인한 패륜행위 인정'이라는 표현은 판결문에 기재된 문구가 아니다”라며 “다만 무고로 인한 피해가 있었다고 해석한 것이며, 판결문 해석 차이로 혼란을 드린 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좋지 않은 기사로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김병만과 전처, 그리고 전처 딸과의 관계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김병만은 2010년 A씨와 결혼식을 올리지 않고 혼인신고만 했으며, 당시 9세였던 A씨의 딸 B를 친자로 입양했다. 그러나 2012년부터 별거에 들어갔고, 2019년 7월 출연료 등 수입과 관련해 분쟁이 생기면서 이혼 소송이 시작됐다.

김병만은 2020년 첫 파양 소송을 제기했고, 2022년 두 번째 소송을 진행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세 번째 파양 소송을 제기했으며, 서울가정법원은 만 25세를 넘긴 B의 복리와 양측의 이해관계를 고려해 파양 청구를 인용했다.

재판부는 부녀 관계를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과 B가 이미 성인이라는 점을 판단 근거로 삼았다. 김병만 측은 “B가 더 이상 상처받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B의 반소와 유전자 검사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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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는 지난 7일 김병만을 상대로 ‘친생자 관계 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김병만이 A와 혼인관계 유지 중 다른 여성과의 사이에서 두 자녀를 두었다”며 “상속 등과 관련해 이들과 이해관계가 있으므로, 친생자 여부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법원에 유전자 검사 명령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병만 측은 “A씨와 혼인관계 파탄 이후 예비신부와 사이에서 두 아이를 얻었다”며 B의 주장을 반박했다.

김병만은 다음 달 20일 서울 서초구 한강 세빛섬 루프탑에서 연하의 회사원과 재혼식을 올릴 예정이며,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 촬영을 마친 상태다. 해당 방송은 이달 중 전파를 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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