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는 골만 넣어도 돼’ 최상의 동료 맞춰줬지만, 엄청난 부작용 발생… 스타 2명이 미등록 상태인 채로 시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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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골만 넣어도 돼’ 최상의 동료 맞춰줬지만, 엄청난 부작용 발생… 스타 2명이 미등록 상태인 채로 시즌 시작?

풋볼리스트 2025-08-12 10:50:45 신고

주앙 펠릭스. 알나스르 홈페이지 캡처
주앙 펠릭스. 알나스르 홈페이지 캡처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구단 알나스르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새로운 파트너를 더 화려하게 깔아주기 위해 야심찬 영입들을 단행했다. 그런데 대책 없이 선수를 늘리고 방출에 대한 대책은 없어, 유럽파 스타들이 컵대회 전용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

알나스르는 이번 여름 야심찬 행보로 유럽 구단들의 선수 처분을 도와준 대표적 사우디 구단이다. 첼시의 공격형 미드필더 주앙 펠릭스, 바르셀로나 센터백 이니고 바르티네스를 이미 영입했다. 여기에 바이에른뮌헨 윙어 킹슬리 코망까지 영입이 성사되기 직전이다.

알나스르는 최근 호날두와 2년 재계약을 맺었다. 40세 호날두의 연봉을 대부분 보전하면서 다양한 특전을 추가했고, 심지어 2년차에 수당이 더 오르도록 설계된 계약이다. 호날두는 득점력이 여전하지만 그 밖의 능력은 많이 감퇴한 상태다. 때론 호날두를 제외한 10명이 뛰는 것처럼 보일 때도 있다. 결국 호날두를 붙잡은 이상 다른 선수들을 더 화려한 진용으로 구축해야 사우디 및 아시아 정상을 노릴 수 있다.

새로 구축될 알나스르 공격진은 최전방의 호날두를 위해 윙어 코망과 사디오 마네가 측면 돌파를 감행하고, 중앙의 주앙 펠릭스가 패스를 찔러넣는 구성이다. 여기에 중원은 마르첼로 브로조비치, 수비는 마르티네스와 모하메드 시마칸, 골문은 브라질 대표 벤투가 지키게 된다.

그런데 알나스르는 외국인 3명을 추가하면서, 기존 스트라이커 존 두란 1명을 페네르바체로 파는 데 그쳤다.

이미 꽉 차 있던 외국인 쿼터가 넘쳤다. 사우디 프로 리그는 23세 이하를 2명 포함했을 경우 외국인 선수를 10명 보유, 경기에 8명 출전시킬 수 있다. 그런데 현재 알나스르의 외국인 선수는 12명이나 된다.

영입된 선수와 포지션이 겹치는 기존 스타 오타비우, 에므리크 라포르트가 지금 상황이면 엔트리에서 빠져야 한다. 각각 포르투갈과 스페인 대표팀에서 뛰어 온 선수들이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사우디 정규리그 및 컵대회에 아예 출전이 불가능하다.

보통은 이런 상황에서 두 선수를 헐값에라도 방출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사우디 축구 뉴스를 집중적으로 전하는 하이타멜리마니에 따르면 알나스르는 오타비우와 라포르트를 선수단에 남겨두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두 선수를 헐값에 팔아버리고 싶은 생각은 없기 때문이다.

이 경우 사우디 대회에 등록되지 못한 오타비우와 라포르트는 외국인 제한이 없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투(ACL2)만 뛰어야 한다.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도 아니고 급이 낮은 대회 ACL2 전용으로 유럽 대표급 선수를 활용한다는 발상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게티이미지코리아

 

비슷한 발상은 지난 시즌 알아흘리도 한 적 있지만 당시에는 남득이 됐다. 알아흘리는 2024-2025시즌 도중 외국인 선수를 추가 영입하면서 호베르투 피르미누 등 2명을 자국 대회 엔트리에서 제외해 버렸다. 하지만 고작 반 시즌이었고, 노장 피르미누가 힘을 비축했다가 ACLE에서 맹활약하며 우승 주역이 되자 성공한 정책으로 판명됐다. 이에 비해 알나스르는 기간이 너무 길고 대회의 급도 ACL2로 낮다.

ACL2에 이처럼 신경쓴다는 건 호날두 영입 이후 거의 무관 신세인 알나스르가 얼마나 트로피에 목마른 상태인지 보여주는 측면도 있다. 호날두는 알나스르에서 비교적 비중 낮은 대회 아랍 클럽 챔피언스컵에서만 트로피 1개를 들어올렸다. 사우디 프로 리그, 킹스컵 등 국내 주요대회와 AFC 주관 대회는 다 놓쳤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알나스르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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